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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경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7.26 [대체재의 의미] 미국산 수입쇠고기 판매개시 (2)
  2. 2007.07.20 도덕적 해이의 올바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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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40대가 승용차 대신 조랑말을 타고 도심을 활보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 청량면 이모(49)씨는 지난 7월 집 근처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려 승용차를 운전할 수 없게 되자 8월 중순 350만원을 들여 제주도에서 조랑말을 한 마리 구입해 동네는 물론 시내 볼일까지 보고 있다.

이씨는 “조랑말을 구입한 뒤부터 아무 걱정 없이 술 한잔 걸치고, 음주 단속 경찰관 앞을 보란 듯이 지나친다”고 말했다. “말을 타는 것은 운전면허가 발급되는 교통 수단이 아니어서 도로 교통에 방해만 주지 않으면 말을 타는 것이나 음주 여부를 단속할 근거가 없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출처 : 조선일보 김학찬기자의 기사中 일부 발췌]

A와 B 두 재화 간에 어떤 한 재화(A)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다른 재화(B)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경우 A와 B는 대체재의 관계에 있다고 합니다. 울산의 저아저씨는 대체재를  가장 훌륭하게 설명해주는 사례가 아닐까요?

면허취소후에 적발위험부담을 안으면서까지 자동차 운전을 감행하기엔 위험비용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결국 조랑말이라는 대체재를 선택하게 된것입니다.이와 같이 대체재는 어떤 재화에 대한 가격의 변화가 다른 재화의 수요로 연결되는 구조의 재화를 가리킵니다.

이를테면 미국산수입쇠고기 판매가 개시된 대형할인점의 육류코너에서 가격이 비싼 한우나 7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던 호주산 수입쇠고기[각주:1] 대신 미국산 수입쇠고기로의 선호도가 이전되는 현상과 수입쇠고기 수입의 여파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던 돼지고기의 가격마저도 추가적인 가격하락의 압력을 받고 있다는것 정도가 대체재의 힘을 설명해주는 좋은예일 것입니다.

  1. 호주산 수입쇠고기 보다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2.3%정도 저렴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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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althlog.tistory.com BlogIcon healthlo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재의 설명도 좋았지만, 그 예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저 아저씨 쉽지 않은 결정을 하신 것 같아요. 말을 키워보면 어느 동물보다 애착이 많이 간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구입 동기가 말을 좋아해서도 아니시고 술을 드시기 위해서라니~!

    2007.07.27 00:07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기사보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현행법을 조롱하는 40대 아저씨의 노련함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웬지 얼굴색이 많이 창백해 보이는 것이 지나친 음주는 이제 삼가하셔야 할것 같다는 걱정이 앞서네요.^^;;

      2007.07.27 00:57 신고

[스타와 거짓말]고무줄 나이에 숨어있는 연예계 '모럴 해저드'

재미있는 기사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기사자체가 재미있는것이 아니라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에 대해서 엉뚱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 것이 우스워서 '재미있다'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소위 경제미디어 전문지를 표방하는 인터넷 매체에서 이런 허술한 기사는  실소를 자아내게 합니다.

이 기사는 '도덕적 해이'라기 보다는 스타들의 '비진실성' 내지는 '도덕적으로 옳지 못하다' 라는  표현 정도가 적당할것 같습니다.  그것마저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른 가치 판단을 내릴 우려도 있는 글이기도 하구요. 위 기사에서처럼 흔히들 도덕적해이를 '정신상태가 해이하다'와 같은 표현에서 처럼 먼가 '해이'해진 상태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도덕적 해이'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경제학에서 주인대리인이론을 설명하기 위해서 파생된 개념입니다. 기존에 이같이 개념을 설명한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핵심은 '정보의 비대칭'입니다. 위임자(주인)과 대리인(피위임자) 사이의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 주인의 효용이나 이익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대리인들이 본인의 효용이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왜곡된 현상들이 발견되는데 이와 같은 현상들이 마치 집단의 이익을 현저히 해치는 위험과도 같다는 표현에서 모럴해저드(Moral Hazard)라는 표현을 사용한것입니다.
 
즉 권한의 위임과 피위임, 주인과 대리인과 같은 역할적 요소가 존재해야 사용가능한 용어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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