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블로그

세금의 공평성을 평가하는 핵심 요소로 조세귀착을 꼽는다. 말그대로 세금을 부담하는 주체가 누구냐를 따지는 것. 세금이 과연 공정하게 거둬들여지고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세금 부담에 대한 공평성을 우선 체크해보야  할 것이다. 흔히들 사치품에 부과되는 세금은 이런 세금의 수직적 공평성을 확보해주고 부의 재분배를 가져다 준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과연 사치품에 대한 세금은 공평할까?


결론적으로만 따지고 보면 공평하지 못하다. 정부로부터 세금을 고지 받은 사람과 실제 그 세금을 부담하는 사람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경제학에서 수요와 공급이라는 두가지 측면을 끄집어 내어 이론을 전개하면 얼추 50%는 경제학자라는 말이 있다. 세금의 경우도 이런  수요와 공급의 측면을 고려하여 설명(^^)하자면 이 둘은 서로  균형가격[각주:1]의 변화를 가져올만큼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밍크코트의 재료를 제공(?)하는 밍크는 실제로 이렇게 깨물어주고 싶을만큼 귀엽다.;;


예를 들면 고가의 밍크코트에 세금이 부과 될 경우, 밍크코트를 구매하려던 구매자는 밍크코트 대신 다른 사치품을 구매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밍크코트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판매량 역시 감소할 것이다. 판매량 감소로 재고물품이 쌓이게 되면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밍크코트의 가격은 하락하게 된다.

즉 균형가격이 하락한 셈이다. 세금 부과후 이윤도 감소하게 되어 밍크코트 제조의 수익성이 낮아졌으므로 투자자들은 새로운 밍크코트 공장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자신들의 재산을 주택이나 다른 업종에 투자하게 될지도 모른다. 결국 공장이 줄어들게 되면 밍크코트의 공급이 감소하고,이를 제조하는 근로자에 대한 수요 역시 감소한다. 이는 곧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밍크코트에 대한 세금의 부과는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의 부담이 되는 셈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조세의 간접효과를 무시했기 때문이다. 경제학에서는 끈끈이 효과(flypaper theory)[각주:2]라는 개념이 있다.

조세 부담이 법률에 정해진 사람에게 귀착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착각
을 비꼬는 것을 의미하는 이론으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치품에 대한 과세가 부유층이 전적으로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착각이 대표적이다.

더군다나 실제로 사치품은 가격에 대한 수요가 매우 탄력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조세는 효율적이지도 공평하지도 않다는 것이 경제학자들 사이의 지배적인 견해이다.


  1. 수요와 공급의 메카니즘에 의해 결정된 가격으로 균형점을 이룬 가격지점을 의미한다. [본문으로]
  2. 조세의 부담은 마치 파리가 끈끈이에 붙는 것처럼 처음 닿은 곳에 붙는다는 것으로 이런 가정이 반드시 들어 맞는 것은 아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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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ansfamily.kr BlogIcon 마래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간결하면서도 명쾌한 경제 이론 해석에 감사 드립니다.^^
    그렇군요.. 조세가 소비자의 부담을 넘어 결국 생산자의 부담으로 귀결된다는 사실.. 흥미롭습니다. ^^

    2008.02.15 23:32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늘 무플을 모면하게 해주는 마래바님이 제일 고맙습니다.(^^) 더욱 감사한건 제가 글을 쓴 의도와 핵심을 꼭 짚아 내시는 바래바님의 통찰력입니다. 늘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에서 참 많은것을 느낍니다. 늘건승하세요.(^^)

      2008.02.16 15:40 신고
  2. 지나가던 1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안가서 찾던중에 좋은 글 발견했네요!
    완전 이해 쏙쏙 잘됐습니다
    잘보고갑니당~

    2010.04.06 20:54
  3. 궁금한 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끈끈이이론은 사치품에 대해서는 세금부과를 하면 안된다는 이론인가요?
    항상 궁금했는데, 어디다가 물어볼 데가 없어요.
    끈끈이이론은 경제학에서 설명하는 네트워크 효과와는 상충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2010.04.29 05:40

자본의 물신성

경제/짧은경제 2007. 12. 21. 02:10 by 비회원
모TV 프로그램중에 연예인의 집을 방문해 그집에 돈 될만한 물건들의 가치를 돈으로 매기는 코너가 있다. 시청자들이 꽤나 흥미있어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하는 연예인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소유한 물건이 그동안 과소평가되어 실제 가치가 그 이상으로 판정이라도 나버리면 하나같이 놀라운 표정들을 지어댄다. 그리고 이를 지상파로 뿌려대는 방송국은 호들갑스런 자막퍼레이드와 함께 물건의 가치를 액수로 표현하기에 분주하다.

과거 물물교환의 시대에는 상품 그자체가 가치를 내포하고 있었지만 편리에 의해 만들어진 오늘날의 화폐는 그자체로 하나의 상품이면서 동시에 다른 상품들의 교환가치를 표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즉, 상품 > 화폐 > 자본의 방향으로 흘러오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자본이 단순히 부의 상징에 그치지 않고 물질이 만능이 되고 권력을 생산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래서 자본가들이 종이 쪼가리에 지나지 않는, 본래 사용가치가 없는 화폐를 축적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이것이 자본의 물신성이다.

인간도 이런 양적 물신성에 지배를 받는다. 지하철에 등떠밀려 탑승하게 되는 사람들은 공익요원에게는 짐짝에 지나지 않고, 달달이 마감을 쳐내기 위해 보험가입자를 채워넣어야 하는 보험설계사에게 고객은 할당량에 채워져야할 머릿수에 지나지 않는다.

연예인들이 소장한 물건들이 화폐단위로 환산될때마다 물질의 본질은 훼손되고 오로지 양적인 개념이 앞서는 가치전도의 사회에 살고 있음을 느낀다. 화폐에 종속되지 않고 자본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서는 물질을 앞서는 자신만의 가치척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자가 물질에 지배되지 않는 가치관과 신념이 진정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하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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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ead-lead.com BlogIcon Rea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트손님,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 2개월만의 포스팅이 매우 반갑고 공감이 많이 갑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세요~

    2007.12.21 10:06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쓴글에 이렇게 반가운 댓글을 달아주시니 자주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팽개쳐진 블로그에 힘을 불어넣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7.12.21 11:54 신고
  2. Favicon of https://hansfamily.kr BlogIcon 마래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 만에 올리셨네요..
    짧은 글 안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원래의 가치는 사라지고 대신 그 가치를 평가하는 물질만 남는다는 현실이 슬프죠.

    2007.12.21 10:23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쩌면 우리가 보고 있는 화폐라는 단위의 가치 역시 효용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가치인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 글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여전히 좋은글들 잘보고 있습니다.^^

      2007.12.21 13:04 신고
  3. Favicon of https://eileenme.tistory.com BlogIcon eileenm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의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주셨길래 놀러왔답니다~
    좋은 글 쓰셨네요.. 인간을 위한 물질적 가치가 처음의 역할을 넘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돼버린 듯도 합니다.
    진정한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자각하고 올바른 길로 갔으면 좋겠네요..
    행복한 주말되시고, 얼마 남지 않은 한해 뜻깊게 마무리 하세요~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구여^^
    가끔씩 놀러올께요!

    2007.12.28 21:28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제 글의 취지를 제대로 이해해주셔서 더 없이 감사드립니다. 제 블로그에 올라온 댓글에 제때 반응하지 못하여 댓글에 대한 답이 늦었습니다. 새해 항상 소망하시는바 이룩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08.01.03 00:50 신고
  4. Favicon of http://monoeyes.com BlogIcon 쏭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재미있는 글이네요.
    덧붙여, 약간만 사회를 비약시켜서 저도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세상에 101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운 좋게도 저는 이 101명 중 한 명이고,
    나머지 100명을 부리는 사람입니다.

    이 100명에게 노동의 댓가로 예쁜 유리컵을 준다고 하면,
    아마 1~2명만 만족을 하고, 나머지 98명은 불만을 터트릴 것 입니다.

    이 100명에게 노동의 댓가로 황소를 준다고 하면,
    아마 한 50명만 만족을 하고, 나머지 50명은 불만을 터트릴 것 입니다.

    이 100명에게 줄 수 있는 공통의 가치.
    그게 현대 자본주의의 모든 물질을 교환할 수 있는 '화폐',
    즉. 자본이지요.

    아마 자본주의 노선이 거의 전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이념'으로 자리잡으면서
    발생한 폐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화폐는 편리하지만,
    인간의 감성과, 우리 내면의 본질성까지 훼손하기에 이르렀으니까요.

    앞으로 경제학자들 중에서.
    이 '자본의 물신성'문제를 해결한다면 노벨 경제학상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덕분에 좋은글 잘 읽었고,
    많은 생각을 들게 해 주었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셨네요. 바쁘시겠지만,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려요.

    2007.12.29 12:30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에 쓴글이 재미있었다니 다행입니다. 오랫만에 장문의 댓글샤워에 매우 흡족합니다.^^ 이정도면 트랙백으로 생각을 정리해서 남기셔도 될듯 합니다.

      비약에 잠시나마 딴지를 걸어보자면 그 화폐조차도 오늘날 권력에의해 유통이 보장되고 보관과 교환이라는 통로가 확보되었기에 화폐로써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겠지요? 화폐가 통상적으로 사용되었던 과거에 은이나 금을 통해 물건의 교환가치를 대신하던 시절도 존재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100명의 수를 모두 충족키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게 되겠지요?

      물론 과거처럼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은으로 값을 치루는 경우는 없겠지만요.ㅎ

      2008.01.03 00:59 신고
    • Favicon of http://monoeyes.com BlogIcon 쏭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연 현답입니다~

      화폐의 유통과정이 불안정하고, 권력들이 그 화폐의 저장가치와 교환가치를 보호해주지 않는다면, 당장에 화폐도 그 기능을 상실하기 쉬운것은 매 한가지이겠군요

      역시 비트손님이셔
      +_+)b

      2008.01.03 17:21
  5. Favicon of https://eileenme.tistory.com BlogIcon eileenm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비트손님~
    또 들렀어요^^;
    제가 블로그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들려주시고 글남겨주신 몇몇분께
    새해 인사하러 다니고 있네요;;
    올해도 몇시간 남지 않았는데, 마무리 잘하시고,
    2008년 소망하시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랄께요~
    새해 복 듬뿍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2007.12.31 02:21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한번의 댓글이 이렇게 인연으로 남는군요.ㅎ
      eileenme님도 한해 마무리 잘하시구요. 소망하시는 모든바 백배 이루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2008.01.03 01:00 신고

대학시절  어떤 교수님은 수업시간에 뜬금없이 학생 하나를 강단으로 불러내고선 이런 주문을 했다.
"지금 자네가 낼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제자리 멀리뛰기를 한번 해보게나."
그 학생은 힘껏 제자리에서 뛰어올랐다. 교수님은 학생이 착지한 지점에 분필로 표시를 한후 다시 그 학생에게 주문을 했다.

"자네 이번에 내가 제안하나를 하겠네. 만일 내가 그어놓은 이 선을 넘어선다면 내가 자네에게 이수업에 대한 최고학점을 주겠네. 한번 해보겠나? "
그 학생은 제안에 응했고 젓먹던 힘을 다해 뛰어 올랐고 결과는 놀랍게도 그 선을 뛰어넘은 곳에 착지해 있었다. 이와 같은 놀라운 마술은 어떻게 이루어진것일까? 분명 처음 그 학생은 자신이 낼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뛰어 올랐을텐데 두번째 더욱 향상된 기록을 낼수 있었던 셈이다. 최고학점을 주겠다는 인센티브가 학생에게 초인적인 힘을 불어 넣은 것일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목표이다. 목표의 설정은 그 목표를 향하는 마음가짐을 단련시키고 의지를 새롭게 한다. 또한 목표에 미처 닿지 못할지라도 이전보다 향상된 결과물을 가져다 준다. 우리가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하는것도 이와같은 이유에 기인하는 것이다.


한 블로거가 대선 후보들의 경제성장률에 대한 공약을 두고 한국의 경제는 키의 성장을 멈춘 청년에 비유하며 조롱하고 있다. 심지어 멍청하다는 표현을 들어 비웃고 있다. 엉뚱한 희망을 버리지 못함을 한탄하고 있다. 공약은 지킬수 있는 약속이어야 함은 분명한 것이나 이 글을 쓴 블로거가 간과하고 있는 것은 목표 성장율의 이해에 대한 부분이다.

예인의 새벽 내리는 길 : 스물셋 청년의 키는 자라지 않는다.

물론 경제성장률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판단으로 후보들이 제시한 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예측을 할수도 있다. 그래서 남는것은 무엇인가. 목표에 닿지 못하더라도 목표에 이르고자 하는 마음가짐과 자세가 중요하지 않겠는가. 올바른 경제관을 가지고 후보들의 자질을 가늠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좀더 다른 방향으로 이들의 경제성장률에 대한 관점으로 분석해야 할것이다. 이를 테면 이들 후보들이 어떠한 경제관을 바탕으로 하는 정책으로 성장율을 달성하고자 하는지.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중시하는 미시적 관점인지. 성장과 균형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거시적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말이다.

60이 넘은 노인은 분명 키는 커질수 없으나 연륜을 더해갈수는 있다. 자신의 인생앞에 새로운 목표의 선을 긋기에 아직은 충분한 나이이다. 희망을 가지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한국의 경제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성장에 대한 갈망은 분명 우리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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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ansfamily.kr BlogIcon 마래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언제든지 동기부여는 필요한 겁니다.
    목표가 없는 삶은 무의미 자체입니다.
    공부를 하면서 내가 1등을 꼭 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1등을 목표로 삼아야 3, 4등을 할 수 있는 것이겠죠.
    물론 현실성 있는 목표도 중요합니다만, 그 보다는 동기부여가 가능한 목표가 더욱 필요할 때라고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07.10.05 08:24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제가 요즘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느라 미처 댓글 달 여유가 없었습니다. 제 글을 확실하게 이해해 주고 계시니 더이상 보탤 말이 없는것 같습니다. 목표로써 경제성장률을 이해할려는 시선을 가졌음 하는 마음에서 적어본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2007.10.08 23:54 신고
  2. 경제학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려 오 년이나 지난 글이군요. 어쨌든 오 년이 지난 오늘 엠비정부의 고성장 정책은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났네요. 결국엔 의지만 가지고는 현실적으로 아무 의미 없다는 게 증명된 셈이네요. 고성장 정책은 분명 잘못된 겁니다. 왜냐면 시장과 경제주체에 비현실적 시그널(희망)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헛된 선동이 먹힌다는 선례를
    남겼고 정치인들은 더 이 유인에 반응하겠죠

    2013.02.19 23:40

질좋은 비누를 생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사람들이 씻고 싶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학자 요제프 슘페터]
디워(D-war)는 적어도 한국내에서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그 동인(動因)이 일부의 주장처럼 애국,애족마케팅에 기댄 결과라고 평가절하되더라도 그 성과는 주목할만 하다.

이런 감성에 기초한 애국,애족 마케팅이 기형화된 시장구조를 야기시킬수 있다며 성과를 무시,거부하거나 성토하는 이들[각주:1]은 '재화'[각주:2]와 '상품'[각주:3]의 구분도 못하면서 자본주의의 원초적 생리를 논하는 아이러니한 모순덩어리가 아닐까?

많은 관객이 입증하듯이 지금 디워는 분명 우리로 하여금 '씻고 싶도록 만드는 비누'임에는 틀림없다.
  1. 여기서 말하는 성과는 디워의 작품성이나 예술성을 의미하는것은 절대 아니며 단지 마케팅적 차원에서의 성과를 이야기 하는것임을 밝혀둔다. 또한 왜 비난하는지에 명확한 정체성 없이 단지 반대편에 서서 애국애족마케팅을 비판하는 일부의 사람들의 의견들이 디워의 마케팅적 의미들을 함몰시킬수 있음을 우려한 표현이다. [본문으로]
  2. 오직  자신의 소비를 (자급자족) 목적으로 만들어진것. [본문으로]
  3. 시장에서 판매(가치의 교환)를 목적으로 하는것. 디워는 상품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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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점이 약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를 상품으로만 본다면 맞는 말일수 있는데...

    영화는 단지 상품적 측면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예술성이나 작품성이란 것도 갖고 있으니,

    이런 작품성이나 예술성등은 순수한 영화 그 자체로 평가되어져야 함으로 위에서 언급한 감성에 기초한 애국애족에 의해

    그런 작품성이나 예술성에 대한 평가가 부풀려지거나 축소되어지는 건 조금 아니다싶네요.

    그리고 지금의 디워는 그런 경향이 없지않아 있고...

    당금의 논란도 디워의 상품성에 대한 논란 보다는 그런 작품성에 대한 논란이 대부분이기도 하고요.

    2007.08.12 15:22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먼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가칭 '초점이 약간'님의 말씀처럼 영화는 단지 상품적측면만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저또한 디워가 '질좋은 비누(예술성,작품성)'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제가 우려하는것은 정작 애국애족마케팅은 옳지못하다는 편향된 시선은 가지고 있으면서도 왜 옳지 못한가에 대한 명확한 정체성도 가지지 않은채 비판세력에 가담하는 일부의 작태가 '씻고 싶도록 만든 비누'인 디워의 가치를 함몰시키고 있는것은 아닌가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제 블로그의 특성과 제 능력의 부족으로 예술성이나 작품성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내릴수 없음을 밝힙니다.

      2007.08.12 15:39 신고
    • 초점이 약간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이건 그냥 다른 말이지만...

      사실 민족애에 기댄 마케팅이 욕을 먹는건 어쩌면 당연한 것 아닌가하네요...

      대표적인 영화로 한반도. 비평가들 사이에서 엄청 욕을 먹었던 이유가 민족애를 너무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이용하려 들었다는 것이었죠.

      우리나라가 민족애가 뜨거운 나라긴 한데 그것을 돈을 벌기위한 상업적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것에 대해선 큰 반감이 생길수 밖에 없는 것이었고

      지금도 많은 분들이 애국마케팅에 반감을 가지는 이유가 그 때문이 아닌가 하네요.

      물론 돈벌이로만 생각한다면 그저 좋은 수단일진 모르지만 그에 대한 비난은 피해갈순 없을거라고 봅니다....

      2007.08.12 15:49
    • 초점이 약간  댓글주소  수정/삭제

      ...

      죄송한데 무슨 소리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007.08.12 16:39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국마케팅도 전략이지만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느끼지는 못하지만 상품을 팔기 위한 마케팅은 '전쟁'이라고 일컬어질만큼 활발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초점이 약간'님이 지적해주신 '한반도'라는 영화는 제가 미처 관람하지 못해서 섣불리 평가를 내리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그리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압니다. 단순히 애국,애족코드가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것을 극명하게 보여준 예라고 생각이 듭니다.

      # 애국애족마케팅은 아니지만 감성적 마케팅을 이용한 영화의 예.(디워도 똑같은 잣대로 평가해주자.)
      예를 하나 들어주셨으니 저도 예로써 응답을 갈음할까합니다. 현재 상영중인 '화려한 휴가'가 단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아픔만을 다룬 영화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한편에는 대선을 앞둔시점에서 정치색을 우려하는분들도 계시고 시대사의 비극과 아픔을 상품화한것에 대한 일부의 비판들도 보입니다. 하지만 이를(5.18을 소재로 영화라는 상품을 만든것) 가지고 비도덕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디워라는 영화에도 똑같은 잣대로써의 평가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비난하고 안하고는 지극히 개인적인 각자의 몫이 아닐까요?

      2007.08.12 16:45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작문실력이 부족한가보네요. 좀더 이해가 쉽도록 #표시 해서 다시 써놓긴 했는데...

      2007.08.12 17:56 신고
  2. Favicon of http://no3.co.kr BlogIcon bluedaem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워가 마케팅의 측면에서 "씻고 싶도록 만드는 비누로 만든것"에 성공한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만.. 그것이 좋은영화인가 그렇지 않은 영화인가를 평가해야 하는 평론가/비평가 들의 주장을 테러하게 되는 계기로 만드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2007.08.12 15:38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bluedaemon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현재 블로고스피어상에 지겹도록 논의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다만 자신이 세운 주장이나 비평의 건전성이 훼손되지 않고 균형을 이루었으면 하는것이 소망입니다. 저의 짧은 생각들이 그런 흐름에 일조했으면 좋겠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2007.08.12 15:49 신고
    • Favicon of http://no3.co.kr BlogIcon bluedaemon  댓글주소  수정/삭제

      ^^ 좋은하루 보내세요.

      2007.08.12 16:35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미있는 댓글들로 충분히 좋은 하루가 될듯합니다.^^

      2007.08.12 17:16 신고
  3. Favicon of https://healthlog.tistory.com BlogIcon healthlo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짧지만 강한 비유네요~ 질좋은 비누인지는 모르나 어쨌든 많이 팔린 비누입니다.

    2007.08.12 16:11 신고
  4. MIK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이렇게 얘기해 볼까요?
    어떤 식품이 있습니다. 이 식품은 때깔이 좋고 맛이 그럴싸합니다.
    그래서 날개돋친듯이 팔렸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주장합니다. "저 식품에는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고,
    색소와 화학약품이 들어 있는 불량식품이라고요!
    광고 요란하게 해서 덕을 보고 있지만 저 식품은 불량식품이오!
    저런 식품이 날개돋친 듯이 팔린다면 너도 나도 저런 식품을 만들 것이오!"
    어쩐지 님은, 그 사람을 보고 재화와 상품의 구분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꾸짖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트랜스지방이 있되 몸에 해로운 수준이 아니며,
    색소나 화학약품도 해로운지 증명된 게 없다는 주장이라면 낫겠습니다.
    상품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아무렇게나 정당화하는 건 자유경제원이나 할 소리 아닌가요?
    그리고 애국애족마케팅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정체성이 없다고요?
    참 말 쉽게 하시네요. 수많은 블로그에서 왜 나쁜지가 있습니다.
    멀리 갈 거 없이 황우석 사태에서 애국 애족과 같은 깃발이
    얼마나 폭력적으로 사람들을 몰고 가는지 배웠잖습니까?
    아직 배움이 부족하십니까?
    댓글 테러로 초토화된 블로그가 몇 개인지 모르셔서 그러십니까?

    2007.08.12 16:49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MIKA님 의견 감사드립니다. 제 글을 다소 오해하시고 계신듯 합니다. 제가 주장하고 싶었던 것은 디워는 상품이기 때문에 상품으로써의 시장에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일부 '애국애족마케팅'이라 불리는 방법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과연 이방법론이 MIKA님의 의견처럼 "트랜스지방이 들어있고 색소와 화학약품이 들어있는 불량식품을 눈가리고 아웅하는식으로 팔아먹는 상술"에 견줄만큼 비도덕적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장에서 소비자들(현재 대부분의 디워 관람객)이 합리적 의사결정의 주체라면 그런 불량식품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분별할 가치판단능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보탬글 : 애국애족마케팅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정체성이 없다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정체성없이 애국애족마케팅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일부 행동들이 정작중요한 의미를 함몰시키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우려를 표명했을뿐입니다. 반대의견에 대한, 일부 익명성에 기댄 댓글폭력이나 글팔매질에대한 위험수위에 대해서는 저도 깊이 공감합니다. MIKA님 견해대로 제가 배움이 부족한것이라면 더많이 수양하고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2007.08.12 17:37 신고
  5. Favicon of https://pumpkinnamu.tistory.com BlogIcon pumpkinnamu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점이 약간님에게 하고싶은말입니다만..
    익명이시네요. 아이디도 그냥쓴듯하구..아무튼.
    영화가 예술과 작품성이란건 영화전체를 설명하는게 아닌 그런취향의 관객을위해 포장된 몇몇의 상품일뿐이죠. 세상사람이 전부 같은취향이있는것은 아니죠.
    현대에와서 무료 공개나 자기만족이 아닌이상
    영화도 문화도 상품이죠 어떤 재료로만들고
    어떤 포장지를 썼는지에 따라 그에맞는 소비자가 선택할뿐이죠.

    2007.08.12 18:28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pumpkinnamu님 말씀처럼 디워의 상품성에 관한 주제로 짧은 글을 남겼는데 관심이 많은 이슈이다 보니 다르게 해석하는 분들도 계신듯 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2007.08.13 00:49 신고
  6. Favicon of https://pumpkinnamu.tistory.com BlogIcon pumpkinnamu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IKA님에게 한마디 하고싶은데..님역시 다분히 폭력적이신데요. 애국애족마케팅은 일부의 주장일뿐이며 증명되지도 할수도없고 그 애국심이라는것 조차 실체없는 마음일뿐입니다.
    황우석사태건 아프칸납치사건이건 디워건 누군가를 자살로까지 몰고갔던사건역시 애국애족관 상관없이 폭력 기본적으로 폭력성을 가지고 즐기는 네티즌 많다는게 근본적인 문제이지 애국심 마케팅때문에
    이런일들이 벌어진다는건 사실무근인것입니다.
    이미 인터넷 유머중에 자장면과 짱뽕 무엇이 맛있나같은 유머도있었지만 그 행태를 한치도 벗어나지않는게 인터넷 설전같습니다.
    결국 개인간 생각의 차이에서 시작해서
    자신이 옳다는 고집
    상대에게 이기겠다는 승부욕들이
    자극되는거겠지요.

    2007.08.12 18:37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곤란한 상황의 구원자시군요.^^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글을 수십차례 읽어보니 논란의 여지가 될수 있는 부분도 있을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는법일테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할 소지는 충분하니까요. 다소 과격한 어체를 사용하시는것이 살짝 마음에 걸릴긴 했지만 일부 수긍이 가는 의견이긴합니다.

      pumpkinnamu님 말씀처럼 '틀린것'은 바로잡아주더라도 '다른것'은 인정할수 있는 풍토들이 자리잡았음 합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2007.08.13 01:09 신고
  7. Favicon of http://killer.tistory.com BlogIcon ⓒ Kill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마케팅적인 측면에서의 관점은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다만, 윗분들도 지적해 주신 내용과 비슷한 맥락입니다만..
    마케팅의 결과치만이 성공했다고 해서(흥행에 도움이 된 모든 방법들) 그 본래의 상품의 가치가 비례한다고 보기는 다소 어렵지 않은가 싶어요.
    현재의 네티즌의 관심과 논란이 애초부터 계획된 의도여서(이렇게 만들어서 이슈를 끌어내기 위한)흥행에 도움이 되었다면 하나의 효과적인 전략이라 볼 수는 있지만, 몇개의 비누를 팔았느냐보다 더 중요한 부분들을 생산자들이 지니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2007.08.12 20:23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 Killer™님의 의견에 일부 동의합니다. 앞서 언급한바 있지만 디워가 질좋은 비누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마케팅(그것이 소위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애국애족마케팅이라고 할지라도)면의 디워는 그 성과를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하기엔 다소 아쉬운점이 많다는것입니다.

      그리고 아울러 작품성,예술성, 플롯이니 스토리니 하는 기타 내부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열띤 토론이 진행중에 있으니 전문가가 아닌한 언급을 자제하고 싶을뿐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2007.08.13 00:55 신고
  8. 이때동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때 동안 영화 본 것 중에 제일 이해 안 된 영화는 웰컴투 동막골..
    나름 히트쳤다고 각종 매스컴에서 떠들었는데
    그게 도대체 왜 히트를 쳤을까?
    아직도 의문인데 혹시 그게 왜 히트친건지 아시는분 있으세요?

    그에 반해 몇달뒤에 개봉된 청연이라는 영화 그거는 또 왜 흥행에 성공 못하였을까요?

    두영화를 모두 보신분 있으시면 대답 좀.

    2007.08.12 20:27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웰컴투 동막골이 힛트한 영화였던가요? 저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영화여서 힛트했다고 평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을듯합니다.물론 제 개인적인 견해이구요. 청연은 보지 못해서 머라 말씀드릴수는 없을듯 합니다.

      2007.08.13 00:57 신고
  9. 이때동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떠들고 있는 디워 작품성 논쟁 이때 동안 한국영화가 해온것들 보면 영화계 사람들 정말 너무 한다고 생각 되는데요.

    과연 그 사람들이 영화의 작품성을 이야기 할 자격이 있을까요?

    2007.08.12 20:32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부를 말씀하시는 것이겠지요? 묵묵하게 인내하시면서 고군분투하시는분들도 많은것으로 압니다. 일부의 경향들로 인해 다수가 매도되는 현실또한 그리 적절치 못하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물론 '이때동안'님의 의견처럼 어떤 영화의 작품성을 논할 자격이 없는 사람은 분명존재하는건 사실이구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그분이 이글보면 자중하세요.^^ㅋ

      2007.08.13 00:59 신고
  10. Favicon of http://iceflower.tistory.com BlogIcon 활의노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형래 감독이 말했듯 이건 헐리우드에 도전장을 낸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따라 예술성보단 상업성에 더 무게를 '둘'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글 잘쓰셨어요 :) 그나저나 MIKA님 무섭네요. 거기다가 익명이구 말이죠. 폭력적이라고 비판하시면서 자신의 글도 충분히 폭력적으로 보여서 비웃을수밖에 없는 댓글.

    p.s : 그나저나

    2007.08.12 22:20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에서는 흥행에 그리 문제는 없는듯 하고 이제 앞으로가 더욱 문제일듯 합니다. 외국 영화관련 사이트나 블로그를 살펴보더라도 개봉하기전의 한국의 블로고스피어상의 갑론을박처럼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하더군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관심이 꽤나 높았다는것입니다. 일부 영화를 관람한 외국인들도 있었는데 반응은 역시나 한국이나 비슷한 양상을 띠더군요. '스토리와 연기는 최악이었으나 CG는 볼만했다.' 이런 식으로 평가내려지는 글들을 보았습니다.

      보탬글 : 그나저나? 무슨말씀을 하시려다 마셨는지..궁금+_+

      2007.08.13 01:03 신고
  11. 최수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뭘 이야기 하려는 지 모르겠네요.
    디워의 흥행에 좋은 측면을 말씀하시는 듯 보이긴 합니다만, 그다지 분석할 가치까지는 되지 않는 사안인듯 합니다. 마치 02 월드컵때 그 기현상은 뭘로 설명하지? 분명 무언가 있을거야..라는 조명이 수없이 많았지만, 역시 후에 남은 건 쓸데없는 기대치 만 올라버렸고, 더 욕만 먹는 식으로 남아버렸듯이 디워를 상업성 이상의 것으로 자꾸 판단하려는 부분중에 하나도, 지금 당장이 아닌 다음을 보고 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 비판이 왜곡되게 비쳐진 것뿐이지. 자꾸 헐리웃 cg와 비교를 하는데 옆집애는 유치원때 이미 달리기를 하는데 우리집 아들은 초등학생이 되어서 걸음마를 시작했다는 것을 자랑하는 꼴과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제 걷기라도 시작했으니 장애가 있는 건 아니군, 앞으로가 기대되 정도면 충분한 것을 부풀려 해석하니 마치 벌써 헐리웃을 따라 잡았다는 식의 자신감은 02년 월드컵 이후의 한국축구와 별 다를 거 없지 않나요? 뭐 말씀하시는 논제를 비껴가진 했지만, 중립적인 입장인 듯 결국 핵심을 긍정적인 측면으로만 부각시키는 것도,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아서 몇 글자 적어봅니다. 욕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참고로 전 시나리오 작가이구요. 무수히 욕 먹는 충무로 에서 버티기 위해 용 쓰고 있습니다.

    2007.09.13 13:01
  12. 나그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최수현님의 의견에 다소 이견이 있어 글남깁니다. 시나리오 작가를 하신다고 하셨는데.CG 기술을 논하면서 평가 절하하시는 근거는 어디에 있나요? 저는 평소 그런 3D 인제모델링이나 맥스에 종사하는 지인이나 친구들이 있어 의견을 물어보곤 하지만 님처럼 비교할 가치가 안된다고 생각한사람은 없어서 질문남깁니다.

    2007.09.13 18:20
  13. Favicon of http://enji.tistory.com BlogIcon EnJ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씻고 싶은 비누'가 아니라 '말 많은 비누인데 나도 한 번 씻어봐?'라는 생각이었던 사람도 적지 않을 겁니다. 씻고 났더니 역시나... 하는 착잡한 기분이었던 분들도 적지 않을테구요. 단순히 많은 사람이 봤으니까, 좋은 상품 내지는 (좋든 안좋든) 성공한 상품이다고 평한다면, 발전할 수 없죠. 심감독님 무대뽀 정신으로 다음 작품도 이런 식으로 내놓으실 수가 있어요.

    2007.09.21 02:01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글을 작성하고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한국에서 어느정도 흥행몰이에 성공했고 지금은 미국에 개봉된 상황입니다. 디워라는 상업 영화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관객들과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하는 분들의 충돌로 인해 영화자체가 아닌 토론이나 논쟁의 '꺼리' 정도로 전락해버린데는 심히 아쉬움을 표합니다.

      다만 제글을 궁긍적인 의도는 모든가치요소를 배제하고 상업적인 측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디워라는 영화를 평가해보았을때는 어느정도 성과(마케팅적인 측면에서의 성공)를 이루어낸것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느낌을 표현하는것이었습니다.

      EnJI님의 의견처럼 다수가 관람한 영화가 분명 명작이라는 명제를 정당화하는 글은 분명 아님을 밝힙니다. 다만 영화도 산업적인 측면에서 고려한다면 '씻고싶게하는 비누처럼' 관객을 극장으로 흡입하는 요소들도 분명 필요하다라는 것 또한 덧붙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2007.09.22 0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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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40대가 승용차 대신 조랑말을 타고 도심을 활보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 청량면 이모(49)씨는 지난 7월 집 근처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려 승용차를 운전할 수 없게 되자 8월 중순 350만원을 들여 제주도에서 조랑말을 한 마리 구입해 동네는 물론 시내 볼일까지 보고 있다.

이씨는 “조랑말을 구입한 뒤부터 아무 걱정 없이 술 한잔 걸치고, 음주 단속 경찰관 앞을 보란 듯이 지나친다”고 말했다. “말을 타는 것은 운전면허가 발급되는 교통 수단이 아니어서 도로 교통에 방해만 주지 않으면 말을 타는 것이나 음주 여부를 단속할 근거가 없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출처 : 조선일보 김학찬기자의 기사中 일부 발췌]

A와 B 두 재화 간에 어떤 한 재화(A)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다른 재화(B)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경우 A와 B는 대체재의 관계에 있다고 합니다. 울산의 저아저씨는 대체재를  가장 훌륭하게 설명해주는 사례가 아닐까요?

면허취소후에 적발위험부담을 안으면서까지 자동차 운전을 감행하기엔 위험비용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결국 조랑말이라는 대체재를 선택하게 된것입니다.이와 같이 대체재는 어떤 재화에 대한 가격의 변화가 다른 재화의 수요로 연결되는 구조의 재화를 가리킵니다.

이를테면 미국산수입쇠고기 판매가 개시된 대형할인점의 육류코너에서 가격이 비싼 한우나 7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던 호주산 수입쇠고기[각주:1] 대신 미국산 수입쇠고기로의 선호도가 이전되는 현상과 수입쇠고기 수입의 여파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던 돼지고기의 가격마저도 추가적인 가격하락의 압력을 받고 있다는것 정도가 대체재의 힘을 설명해주는 좋은예일 것입니다.

  1. 호주산 수입쇠고기 보다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2.3%정도 저렴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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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althlog.tistory.com BlogIcon healthlo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재의 설명도 좋았지만, 그 예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저 아저씨 쉽지 않은 결정을 하신 것 같아요. 말을 키워보면 어느 동물보다 애착이 많이 간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구입 동기가 말을 좋아해서도 아니시고 술을 드시기 위해서라니~!

    2007.07.27 00:07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기사보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현행법을 조롱하는 40대 아저씨의 노련함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웬지 얼굴색이 많이 창백해 보이는 것이 지나친 음주는 이제 삼가하셔야 할것 같다는 걱정이 앞서네요.^^;;

      2007.07.27 00:57 신고

[스타와 거짓말]고무줄 나이에 숨어있는 연예계 '모럴 해저드'

재미있는 기사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기사자체가 재미있는것이 아니라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에 대해서 엉뚱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 것이 우스워서 '재미있다'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소위 경제미디어 전문지를 표방하는 인터넷 매체에서 이런 허술한 기사는  실소를 자아내게 합니다.

이 기사는 '도덕적 해이'라기 보다는 스타들의 '비진실성' 내지는 '도덕적으로 옳지 못하다' 라는  표현 정도가 적당할것 같습니다.  그것마저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른 가치 판단을 내릴 우려도 있는 글이기도 하구요. 위 기사에서처럼 흔히들 도덕적해이를 '정신상태가 해이하다'와 같은 표현에서 처럼 먼가 '해이'해진 상태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도덕적 해이'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경제학에서 주인대리인이론을 설명하기 위해서 파생된 개념입니다. 기존에 이같이 개념을 설명한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핵심은 '정보의 비대칭'입니다. 위임자(주인)과 대리인(피위임자) 사이의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 주인의 효용이나 이익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대리인들이 본인의 효용이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왜곡된 현상들이 발견되는데 이와 같은 현상들이 마치 집단의 이익을 현저히 해치는 위험과도 같다는 표현에서 모럴해저드(Moral Hazard)라는 표현을 사용한것입니다.
 
즉 권한의 위임과 피위임, 주인과 대리인과 같은 역할적 요소가 존재해야 사용가능한 용어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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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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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고원지대에 풀을 뜯어먹으면서 살아가는 동물들중에 집단자살로 보이는 모습들이 종종 보입니다. 초원이 끝나는 절벽같은 곳으로 집단적으로 동물들이 뛰어내리는 현상들이 목격되는데 이것이 마치 자살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물학자들이 현상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동물학자들은 이런 현상이 자살의 징후가 아니라 맹목적질주(Blind Rush)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원인은 최초 풀을 뜯으며 이동중인 동물들이 앞서가던 동물보다 더많은 풀을 뜯기 위해  달리기 시작하고 이보다  앞서가던 무리들은 이들의 모습을 보고 마치 맹수가 나타나서 뛰어가는것으로 오인해 더욱빠른 속도로 뛰어가게 되고 결국 낭떠러지로 떨어져서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보기드분 활황을 보이고 있습니다.종합주가지수가 1,900선을 넘어 2,000선으로 치닫고 있습니다.이때문에 많은이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장미빛 전망만 내다보고 무턱대고 주식시장에 뛰어든 수많은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투자한 종목의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얼마인지에 대해 무지하다라면 최소한 그 기업종목의 대표이사와 연매출액 정도는 알고나 있는지말입니다.

만일 이 물음에 근본적인 해답을 내리기 힘들거나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당신도 맹목적 질주(Blind Rush)중일지도 모릅니다. 낭떠러지를 향해 달리는 무리에서 어서 빠져나오기를 권고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제 추락하는 일만 남았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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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eokjjang.tistory.com BlogIcon 석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주식에 관심은 많은데 아직 수입이 딱히 없는 학생이고 관련 지식도 없어서 그저 관심뿐인데요.
    언젠가 주식이란것을 해볼땐 어느정도 공부하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포스팅하신 이 글을 보니 더더욱 알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맹목적질주에 합류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면 안되자나요 ㅎㅎ

    그나저나 경제/경영 블로그까지 운영하시고 대단해요~!!
    경제나 경영쪽 관련 지식이 많으신가봐요.
    전 관심은 많은데 관심만큼 공부한것은 없어서 아는 것은 없어요^^;;
    경제나 경영쪽에 지식을 쌓으려면 무엇부터 다가가는 것이 쉬울까요?
    이제 저도 20대 중반인데 경제/경영에 대해서 좀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2007.07.19 20:53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끄럽습니다^^. 사실 이쪽계통으로 밝지는 않습니다.다만 관심이 조금 있는것이지요.
      그래서 관심이 가는 쪽으로 서적을 많이 접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많이 배웁니다. 좀더 찾아보게 되고 생각하게 되니깐 일종의 자기계발기회로 생각되더라구요. 흥미를 가지고 할수 있다는 것 그것이상의 공부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미약하나마 그런 관심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07.07.20 10:09 신고
  2. Favicon of https://hansfamily.kr BlogIcon 마래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맹목적 질주"라는 표현이 참 적절하게 요즘 주식 장세를 표현하는 말 중에 하나인 것 같네요. ^^
    혹시 나도 그런 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근데 사 놓은 지가 워낙에 오래되나서리.. ㅋ

    2007.07.20 08:16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치투자자시군요 +_+b. 천재수학자이자 과학자인 뉴튼도 주식투자에 참혹하게 실패한적이 있습니다.실패를 맛본후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천체의 움직임은 센티미터의 단위로 까지 측정을 할수가 있는데 주식시장에서의 인간들의 광기는 도저히 예상할수가 없다"
      정답은 그어디에도 없는것 같습니다.^^

      2007.07.20 11:16 신고
  3. Favicon of http://monoeyes.com BlogIcon 쏭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기간의 큰 조정이나, 장기간의 가슴아픈 조정이 올겁니다. 술집여자들까지 주식한다니.. 꼭대기인듯한... 더구나 CMA며 MMF며... ETF 이런 일반인들은 생소해 하던 상품들도 최근에는 일반인 입에 오르내리며 서민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네요.... 단지 이게 미국처럼 범국민적인 관심이 지속되서 증권시장이 안정화되던지.. 아니면 기관과 외국인의 낚시에 국민이 속았다고 생각하고 거품이 빠질지는 좀 더 두고봐야알겠죠 케케~

    2007.07.28 10:12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객장에 아이를 업은 어머니가 나타나면 가진 주식을 매도할시점이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지금의 형세가 그러하군요.^^ 차익실현으로 많은 자금이 일시적으로 빠져나가는것인지 쏭군님말씀처럼 장기간의 가슴아픈 조정이 오고 있는 시그널인지 알수 없지만 눈먼 수익의 장미빛 미래가 자신의 미래인양 마구잡이로 돌진하는 딱한 사람들은 없었으면 합니다. 아무리 제로섬을 법으로 인정한 도박판일지라도 말이죠.

      2007.07.28 14:38 신고

경제정책의 올바른 방향

경제/짧은경제 2007. 7. 18. 12:30 by 비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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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flickr


1696년 영국의 윌리엄3세는 부자들에게 좀더 많은 세금을 거둬들이기 위해 창문세(window tax)를 도입했다. 창문의 크기나 갯수에 따라 세금을 차등해서 부과하는 내용이었다. 이법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부자들은 끄덕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세금이 부담스러운 평민들만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서 그들의 창문을 모두 막아버리거나 없애버렸다. 중세영국의 전염병 창궐의 원인을 이것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각주:1]

경제정책은 국민이 좀더 나은 선택을 할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해야하며 적어도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대안 또한 마련되어야 한다.[각주:2]
  1. 2007년 7월 1일 새로 시행된 비정규직보호법도 창문세(window tax)와 닮았다. 부의 공평한 분배라는 긍정적 취지도 평민들의 일조권을 침해하는 우스운 모양새로 변질되었듯이 비정규직보호 또한 사업주의 악용으로 약자들에게 빛을 막아버린셈이 되어버렸다. [본문으로]
  2. 경제정책은 평등해야 한다.겉으로 드러나는 외형이 평등해야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가 좀더 나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평등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것이 실패하지 않는 정책의 평가요소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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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ead-lead.com/blog BlogIcon Read & Lea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짧은 글 카테고리에 올려 주시는 글들은 나중에 묶어서 단행본으로 발간하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2007.07.18 17:01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책을 읽거나 사색하다가 떠오른 것들을 메모했다가 잊혀지기전에 올리고 있는데 buckshot님한테 반응이 좋군요.앞으로 힘내서 포스팅해야겠습니다.^^

      2007.07.18 21:59 신고
  2. Favicon of https://healthlog.tistory.com BlogIcon healthlo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 있는 사실을 배우고 갑니다. 그런 것이 있었군요.

    2007.07.18 19:44 신고

그들이 말하는 윤리경영

경제/짧은경제 2007. 7. 16. 19:01 by 비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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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전두환정권은 과외를 금지하는 과외금지법을 시행합니다. 이법으로 인해 과외가 줄어들기는커녕 불법과외 적발위험에 대한 프리미엄이 붙어 사교육비는 더욱 증가하기만 합니다. 

2007년 비정규직보호를 위한 법률이 7월 1일부로 시행되었습니다. 비정규직의 입지가 개선될것이란 예측과는 달리 정규직과 동일한 대우를 해줘야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의 증가를 우려한 기업들은 이들을 해고하거나 아웃소싱의 형태로 변형해서 고용하는 편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식구 하나 존중하지 못하는 기업이 고객존중을 외쳐댄들 소비자들이 믿어줄까요? 그들이 말하는 차별없는 성장기회의 제공....그들이 말하는 윤리경영.[각주:1]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웃음만 나올뿐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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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undcard.tistory.com BlogIcon soundcar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탕발림이죠....

    2007.07.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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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은 인류가 생각해낸 가장 위대한 교환제도이다. 인류가 원시상태를 벗어나면서 가장먼저 시행된 제도가 '근친혼금지'였다.[각주:1] 당시로는 도덕이나 윤리,우생학적 문제가 아니라 단지 부족의 딸들을 적대적인 이웃부족과 상생관계를 맺을수 있는 교환가치로 보았기 때문이다.[각주:2]

  1. 프랑스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는 공동체내의 혼인금지로 다른공동체와의 교류가 필요했으며 이 교류는 곧 여자의 교환으로 나타난다고 보았다. [본문으로]
  2. 오늘날에도 이런 원칙은 철저히 맞아 떨어지고 있다. 결혼을 신분상승이나 집안의 부흥을 위한 전제로 활용하는 집단들을 종종볼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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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자본의 차이

경제/짧은경제 2007. 7. 13. 12:43 by 비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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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flickr


빌게이츠의 재산 460억 달러를 전세계인에게 나누어 준다면 1인당 8600원을 나누어 가지게 된다. 이 액수는 전세계인이 한끼를 먹을수 있는 액수이다. 이처럼 은 모여서 자본이 될때에 비로소 엄청난 힘을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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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noeyes.com BlogIcon 쏭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은 글이지만 힘이 있네요.

    2007.07.13 13:43
  2. Favicon of http://iceflower.tistory.com BlogIcon 활의노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짧은 문장에 포스가..

    2007.07.30 2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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