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블로그

가끔 입소문 마케팅은 돈이 많이 들지 않을 것 같아서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입소문이 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사실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 치료를 받고 온 친구녀석이 저녁식사 동안 쉴새 없이 의사에 대한 칭찬을 합니다. 이유인 즉, 보통의 의사와는 달리 자신의 어린시절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친구의 병과 같은 질환에는 어떻게 대처를 했고 어떤 방식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정감있게 설명하더란 것이었죠. 질환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그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왔다는 겁니다.

자, 오늘 저녁밥상에서 저에게 이루어졌던 이야기들은 내일이면 아마도 친구의 직장으로,메신져로, 휴대폰으로 퍼져나가 정이 있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한 행렬이 하나 둘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입소문에의한 전파는 나름대로의 필요한 성공요소가 있습니다.

1.상품이나 서비스의 질
2.화젯거리가 될 정도의 스토리
3.소비자가 만족할 수준이상의 흥미나 감동

먼저 상품이나 서비스의 질이 우수해야 유리합니다. 그저 그런 상태의 상품이나 서비스질을 가지면서 널리 입소문이 퍼져나가기를  바란다는것은 도둑놈 심보겠지요.

두번째 화제거리가 될 정도의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일본의 한 백화점에 포도를 파는 농산물 코너에서 명절 특별판매용으로 상자에 포도를 포장에서 팔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한 소녀가 병석에 누워계신 어머니를 위해 포도 한송이를 사러 왔지만 낱개 포장해서 팔 수 없다는 규정때문에 어느 직원도 선뜻 소녀에게 포도를 팔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직원이 소녀의 사정을 딱하게 여기고 상자를 뜯어내고 낱개로 포도 한송이를 포장해 판매 했다고 합니다.

후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 포도와 어머니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블로그에 담아냈는데 이 훈훈한 백화점의 이야기가 함께 그려져 입소문을 타고 그 백화점의 과일코너는 일대 유명장소가 되어 엄청난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입소문에는 화제가 될만한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세번째 필요한 것은 흥미나 감동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감동이라는 것은 단순히 만족한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일상 수준의 기대를 맞추는 만족 이상을 의미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정을 가진 의사와 입소문에서 볼수 있듯이 감동은 보통의 의사가 행하는 친절한 진료수준(만족)을 뛰어넘는 수준을 말하는 것입니다.

최소투자대비 최대효과를 얻어 내려는 입소문 마케팅은 이처럼 중요한 성공요소를 필요로 하는데,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집단은 이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비자는 점점 똑똑해지고 진화해가고 있습니다. 이를 앞서가려면 두배 새배의 노력가지고는 턱도 없겠지요. 적어도 10배,20배의 연구와 노력이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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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경제학도가 풀어 놓는 일상의 경제 경영 이야기
by 비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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