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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최고경영자 CEO의 의미.

기타/Memo 2007. 8. 15. 14:33 by 비트손
CEO는
1. 소비자 (Customers)의 만족(이익)을 챙기고
2. 종업원 (Employees)의 만족을 챙기고
3. 마지막으로 (Owner)인 자신의 만족을 채우라는 뜻에서 CEO가 아닐런지.... 만일 OEC가 된다면 권력은 있을지언정 권위있는 최고경영자는 될수 없다.
 
- 영화 경영과 마케팅에 빠지다. 82p中 -

우리가 흔히 말하는 최고 경영자 CEO는 [Chief Executive Officer]의 약자이다. 최근에 읽은 '영화 경영과 마케팅에 빠지다.'는 CEO에 대한 독특한 해석이 눈길을 끈다. CEO의 자질적 측면을 'CEO가 챙겨야 할 만족의 순서'로 나누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 경영환경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책이 언급하는 것처럼 CEO 본인(owner)의 만족보다 소비자, 종업원의 만족을 우선시 하는 CEO야말로 권위있는 최고경영자라는 필자의 주장이 더욱 설득력있게 들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

기업을 바다를 항해하는 배에 비유 했을 때 CEO는 그 배의 모든 책임을 가지고 있는 선장에 비유 될 수 있다. 선장이라함은 자신이 나아가야할 항로의 구체적인 설정과 진로의 명확한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가치관 (경영 철학)에 비유될 수 있다. 한기업의 CEO가 올바른 가치관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을 수립하며 추진할 때에 기업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배가 표류 없이 '성공'이라는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목표가 CEO 본인에게 있는 것인지 고객에게 있는 것인지 종업원에게 있는 것인지에 따라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 역시 달라질 것이다.

최근의 핫이슈였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사적지위권의 남용은 그 권력활용의 수혜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권위'가 '권력'으로 왜곡되고 변질되어 사용될수 있음을 극명하게 나타내주는 예일 것이다. '권위'를 상실한' 권력'은 '폭력'에 지나지 않는다. 함부로 자신이 가진 힘을 과신하여 폭력을 행사하는 이를 우리는 '소인배' 내지는 '폭력잡배'에 빗대어 표현하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이는 멀리 눈을 돌려보지 않더라도 반세기 우리의 일그러진 현대사속의 교훈으로 남아있다. 유신정권, 군부정권 아래의  최고권력자의 폭력적 만행 속에 자신의 배를 채우기 위한 권력자의 욕심들은 훗날 역사가 먼저 냉정하게 평가한다. 소위 우리가 지도자라고 믿어왔던 국정의 최고경영자[각주:1]들은 OEC[각주:2]가 많았다. 진정 Customers(국민)의 만족을 최우선 하는 이 나라의 CEO가 나타나길 기원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을 존중하면서도 무서워할줄 알아야 할 것이다. 그 속에 자연스럽게 '권력'은 '권위'로 탈바꿈할 것이다.
  1. 국가는 그들이 '경영'해야할 대상이지 '소유'해야할 대상은 절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집착하다 불우한 최후를 맞이하였다. [본문으로]
  2. 대표적인 인물로 29만원으로도 인생을 호위호식할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고 있는 29만원의 인생 전모씨가 떡하니 아직도 살아있음. 우리는 그를 가리켜 소인잡배의 전형이라 일컫는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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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noeyes.com BlogIcon 쏭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위의 자질과 더불어... 경제/경영 학자와.. CEO.... 만물박사라고도 하죠.... 남들이 아는거 다 알아야하고... 남들이 하는거 다 할 줄 알아야하는... 그래서 더 베풀 줄 아는 그런 사람이요^^

    2007.08.15 14:44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로스오버, 퓨전화 이런개념인가요? ㅋ
      첫째로 자질적인면에서의 CEO의 가치관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쏭군님이 말씀해주신것처럼 나머지 능력적인 자질또한 무시못할 요소이겠지요? 내면을 가꿀줄 알아야 두가지 요소를 모두 성숙시킬수 있으리라 믿습니다.감사합니다.

      2007.08.15 15:28 신고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7.08.16 21:35
  3. Favicon of https://crearti.tistory.com BlogIcon 크레아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신선한 설명이네요!
    간단하지만 머리속에 확 박히는 느낌을 주었어요.^^
    CEO의 경영철학...무슨일을 하든지간에 '자신만의 철학'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또 어떤 방향으로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이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한 기업의 CEO의 경영철학이 기업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얼마나 대단할까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2007.08.17 00:35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미천한 글이 공감을 얻으니 격려가 됩니다. 우리나라의 인생도 이제 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기업들도 두말할나위없구요. 크레아티님이 언급하신것처럼 CEO의 경영철학이 우선 무엇을 염두에 두고 있는가에 따라서 기업의 나아갈 진로가 선택되고 실행에 옮겨지겠지요. 힘에 기대지 않고 힘을 얻으려하지 않고 진정 권위가 느껴지는 그런 기업들 역시 많아졌음 하는것이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2007.08.17 23:37 신고
  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7.08.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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