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블로그

최근 티스토리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접속지연, 속도저하가 그 원인입니다. 이에 티스토리를 인수한 다음측은 '접속일시중단'이라는 조치와 함께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과도한 트랙픽으로 인한 서비스의 불안정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티스토리는 무료입니다. 용량과 트랙픽을 무한대로 사용할수 있다는 강점때문에 2006년 오픈이래 개설된 블로그수만도 5만여개, 월 순 방문자수는 590만명에 육박하는등 사용자수 또한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어 네이버 블로그의 강력한 라이벌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개인블로그 유저들을 티스토리로 유인하는 원인들은 다양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주목할 가장 강력한 이유는 무료로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이것이 또한 과도한 트래픽집중으로 인한 서비스질의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 다수의 설득력있는 의견입니다.(물론 왜곡된 블로그 수익모델을 쫓는 일부 스팸블로거들의 양산 역시 한몫을 하고 있음.)

# 공유재의 비극
경제학에서는 티스토리의 경우처럼 배제성[각주:1]은 없지만(비배제성) 사용함에 있어서 전체적인 양(용량이나 트래픽의 양)은 한정되어 있어 경쟁적인 성격을 갖는 경합성[각주:2]이 있는 소비재를 공유재라고 합니다. 바다의 물고기는 내가 잡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못잡는 것은 아닙니다. 특별히 주인이 없는것입니다. 그런데 그 양은 희소성을 가지며 제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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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나 공기와 같이 무한하게 제공되고 그 소유권도 특별히 지정되지 않는 공공재와는 달리 공유재는 독특하면서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사적소유재의 경우 일반적으로 그 소유권을 가진자는 그 소비재를 최대한 잘활용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내것이 아닌 공유재는 특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을뿐만 아니라 경합성이 있어서 내가 먼저 가져가지 않으면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마구잡이로 이용되게 됩니다.

오늘날 인간의 지나친 포획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수많은 동물들이 이를 반증합니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 더많은 동물들을 포획하려는 개인들의 사적인 이익들이 지속가능한 포획이라는 공적인 이익과 충돌을 일으키면서 문제를 야기시킨것입니다. 이와같은 공유재의 문제점을 공유재의 비극(Tragedy of the Common)이라고 합니다.

좀더 쉬운 예 하나를 들어 보겠습니다. 한마을에 적당한 크기의 공동소유의 목초지가 있습니다. 그마을에는 10가구 정도가 살고 있고 각각 한마리씩의 양을 사육하고 있었습니다. 그 목초지는 마을전체 양의 숫자인 10마리가 풀을 뜯기에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고 마을의 인구가 늘어났으며 마을 공동소유의 목초지에서 풀을 뜯는 양의 숫자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어느 한집에서 욕심을 부려 양한마리를 더 사육하게 되었습니다. 이내 다른집에서도 이에 뒤질새라 경쟁적으로 여러마리의 양를 기르기 시작했고 제한된 목초지에는 풀이 남아나지 않았으며 결국 양을 먹일 풀이 하나도 없는 황폐한 땅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결국 이마을은 더이상 양을 사육할수 없었으며 양털산업 역시 쇠퇴해버렸습니다.  즉 사람들의 욕심들이 '공유재의 비극'을 자초한 셈입니다.

# 공유재의 비극 원인
무엇이 이 비극을 초래하게 되었을까요? 왜 마을 사람들은 양들의 숫자가 증가하여 목초지의 풀을 황폐화되게 내버려두었을까요? 그 원인은 마을 주민들의 사적유인과 사회적 유인들이 괴리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을주민 공동으로 목초지를 적당히 유지할 공동의 노력이 요구되었음에도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양의 숫자를 스스로 줄일 유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공유재의 비극외부효과때문에 발생합니다. 한사람의 양떼가 공유지의 풀을 뜯어먹으면 다른 사람의 양떼를 먹일 풀의 질을 저하시킵니다. 마을사람 각자가 몇마리의 양을 목축할지 결정할때 이러한 부정적 외부효과(외부불경제)들은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마을의 양의 숫자는 자연 증가한것입니다.

# 외부효과(외부불경제)의 극복방법
위에서 살펴본것처럼 이런 공유재의 비극이 사전에 예견될수 있다면 몇가지 해결방법을 모색할수 있을것입니다.

1.마을주민이 소유 할수 있는 양의 숫자 제한
2.양의 소유에 세금을 부과해서 외부효과를 내부화
3.목초지에서 풀을 먹일수 있는 허가권을 경매에 붙임.
4.마을사람들이 목초지를 분할하여 각자소유(공유자원의 사유재산화)[각주:3]

환경파괴의 피해역시 이런 시장실패로 인해 발생하는 공유자원의 문제로 볼수 있습니다. 깨끗한 물과 공기 역시 목초지와 같이  공유자원이기 때문에  과다한 오염물질의 배출은  과다한 양의 방목과도 같은 비극적 사태를 초래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오염물질을 배출해 자신의 이득은 증진시키려하나 환경오염에 대한 비용은 부담하려들지 않습니다.

그 결과  공유재 덕분에 얻는 이익보다 사회전체가 부담하는 공기정화 비용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의질(공기의 질) 또한  저하되게 되는데 이역시 앞서 언급한 공유재의 비극에 포함됩니다.

이에 대해 경제학자 피구는 간단한 해법 하나를 제시했습니다. 정부가 오염물질의 생산의 축소를 가져오는 노력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오염물질 과다 배출과 같은 해로운 행위에 대해서는 부과금을 매겨 그들의 외부효과를 내부화 시킨다는 내용이 그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정부가 과연 정확하게 사회적수익과 비용을 정확하게 산정할수 있느냐는 문제점을 안고 있기때문에 완벽한 해법이 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 티스토리의 비극
그렇다면 제목에서도 밝힌바 있는 티스토리의 비극이란 무엇일까요? 티스토리는 앞서 언급한 공유재의 성격[각주:4] 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용량과 트패픽의 사용(목초지의 풀)에 그 어떤 제한도 받지 않습니다. 즉 서버에 부하가 걸리지 않는 적정 용량 및 트래픽에 대한 개인별 제한선이 설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가 자신이 원하는 용량과 트래픽을 사용할 기회를 가집니다..[각주:5]따라서 이에 수반되는 접속지연,속도저하와 같은 문제점들을 유저 자신들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는 것입니다.즉 개인의 이득이 공동의 이익을 현저히 침해한다는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것이 바로 유저들이 겪어야 할 티스토리의 비극인 셈입니다.

티스토리 각자의 이용자들은 적정선의  트래픽 사용 장려에 대한 유인이 없습니다. 스팸블로깅에 대한 자체 필터링을 강화하고 계정정지 혹은 박탈이라는 초강수를 제시하고 있지만 제한선을 위반하지 않는 트래픽 노출의 경우 이를 제재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비단 스팸블로그가 오늘날의 티스토리 상황에 외부불경제라고만은 할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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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를 증설한다거나 기술적인 측면으로 해결을 할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스팸블로거를 비롯  더욱더 많은 트래픽을 점유하고자 하는 외부불경제적 외부효과가 제거되지 않고서는 다수의 티스토리 이용자들의 편익역시 개선되지 않을것입니다.

# 티스토리의 비극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
이런 비극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개인과 공동의 이익을 조화시키는 방법이 그것입니다. 자발적으로 개인들이 공동의 이익이 우선시 되는 방향으로 목초지의 풀을 소비한다면 위와 같은 비극은 발생하지 않겠지만 현실적으로 인간의 합리적 이기심때문에 이것은 불가능합니다.

1.티스토리 이용자가  사용 할수 있는 트래픽양의 제한.
2.과다트래픽사용자에 대해서는 경제적 유인책을 통해 외부효과를 내부화.
3.함부로 오남용되고 있는 초대권에 대한 수량 조절.
4.사용자 독립 계정에 대한 재산권 인정 및 거래 가능한 시스템 마련.
5.내부필터링을 통한 제재
5.끊임없는 돈질.(서버증설 및 교체)
6.기타 공학적 접근을 통한 기술적인 해결(저 또한 기술 전공자가 아니라서 여기에는 구체적 답을 내릴수 없음.)

다음(DAUM)쪽에서 생각해볼수 있는 해결책은 이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핵심은 이용자의 외부효과를 내부화할수 있는 메카니즘을 만드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사회과학적 접근이 되었든 공학적 접근이 되었든 말입니다. 모든 해법의 실마리는 결국 다음측이 가지고 있다는 결론으로 귀결되는것 같습니다. 티스토리의  정책적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결국 이용자들의 후생을 향상시킬수 있는길이고 그것이 진정 지속가능한 성장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탬글 : 사태의 변죽만 울리기 보다 개인적으로 해결방안에 대해서 좀더 고민해봤습니다. 물론 티스토리와 하등 관계가 없는 저로써는 이번 사태에 대해 경제학적인 접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일부에서 제기해주신 상상력의 과잉일지라도 제 지식체계를 살찌우는 사유는 제 나름대로 가치있는 행위라는 인식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또한 이번글로 나름 깨달은바가 커서 앞으로 블로그 발행에 있어서 보다 신중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유의 폭을 확장시켜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 배제성(excludability) : 사람들이 재화를 소비하는것을 막을수 있는 가능성 [본문으로]
  2. 경합성(rivalness) :  한사람이 재화를 소비하면 다른사람의 소비가 제한받게 되는 속성, 티스토리의 트래픽을 공유재의 범주에 포함시킨것은 티스토리외면상의 소유주(다음커뮤티케이션) 구분을 떠나서  개개인 사용자의 제한받지 않는 트래픽의 과다점유로 인한 타인의 소비제한에 주목했기 때문임을 확실히 밣혀둔다. [본문으로]
  3. 실제로 17세기 영국에서는 구획짓기 운동(enclosure movement) 이 발생하였음. [본문으로]
  4. 여기에서 말하는 공유재의 성격이란 것은 단순히 티스토리 소유가 다음이라는 법인의 소유이기 때문에 사유재라는 협의의 개념을 넘어서 트래픽이라는 제한된 자원을 공유하는 형태에 있어서 공유재의 성격을 지니고 있고 서버를 증설하거나 기술적인 차원에서의 트래픽증가를 가져오기 이전의 제한된상황(자주 접속이 느려지거나 불량인 현시점의 상황)에서 바라본 소비재의 특성을 말하는것이므로 사유재산이 왜 공유재냐는 반문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 [본문으로]
  5. 물론 댓글에서 칫솔님이 제시한것처럼  초대권이 있어야 이용할수 있다는 것(경합성)은 사실상 티스토리에 이용에 대한 진입장벽이 과거보다 현저히 낮아졌기 때문에 '누구나가 자신이 원하는 용량과 트래픽을 사용할 기회'를 가진다는 표현을 쓴것이다. [본문으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nas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 언급하신 서비스 유료화는 현실적이지 않은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커뮤니티가 돈을 벌 수 있었던 케이스가 전무(전무는 아니지만, 서비스 이용을 직접 유료화 한 케이스로)했다는것을 얘기하지 않더라도, 커뮤니티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 수준이라는 것은 이미 경쟁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실제 유료모델에 대한 경쟁이 성립하지 못하는 환경이 되어 있습니다.

    유료화와 함께 고급기능을 제공한다... 라는것 역시 같은 이유로 성립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니치한 마켓이기 때문이죠.

    인터넷 서비스가 무료라는 인식이 바뀐다고 해도 지금같은 경쟁환경에서 유료로 성공할 수 있는길은 사실 없습니다. 이건 공유재의 비극이기도 하지만, 정확히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비극이기도 하죠.

    2007.08.09 02:08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봤을때도 nass님의 말씀처럼 유료화는 그다지 현실적이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거의 완전경쟁에 가까운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블로그서비스가 유료화라는 위험부담을 떠안을리 만무하다는것이 개인적 견해입니다. 다만 템포(유저의 증가나 과도한 용량 및 트래픽사용자의 필터링)를 조정할수 있는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듯 합니다.

      2007.08.09 02:22 신고
  2. nas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에 티스토리의 현실적인 제안정책은 용량제한이 될것 같군요... 그나마 지금 손을 쓰지 않으면 나중에 더 힘들어질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중요하고 힘들면서도 빠른 결정을 필요로 하는 문제일것 같네요.

    2007.08.09 02:10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귀결은 용량제한이 될듯합니다. 아니면 이를 초월할 기술의 진보를 기대해볼만하기도 하겠죠.특히나 '커뮤니티서비스의 비극'이라는 표현이 와닿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제글을 한번 돌아보게끔 됩니다.

      2007.08.09 02:34 신고
  3. Favicon of https://goldenbug.tistory.com BlogIcon goldenbu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Tistory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현실적이고 재미있네요.
    아이러니한 것이.....
    티스토리의 과도한 트래픽 유발의 가장 큰 원인이 다음의 블로거뉴스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용량제한(?:트래픽 제한)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Tistory가 진퇴양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정답이 없는 듯...^^

    2007.08.09 06:48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결국 칼자루는 다음이 잡고 있는거였군요. 그들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고민이 있을것으로 판단됩니다. '진퇴양란'이란 말씀 매우 공감이 갑니다.^^ 그래서 티스토리의 행보를 더욱 주목하게 됩니다.

      2007.08.09 09:49 신고
  4. Favicon of https://healthlog.tistory.com BlogIcon healthlo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정말 적절한 비유와 설명이십니다. 글을 보고 나니 티스토리가 어떤 해법을 내 놓을지 기대되는 걸요?

    2007.08.09 09:57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티스토리 이용자들이 그리 인내심이 강하지 않다는 것을 운영측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균형을 이루는 쪽으로 해법을 내놓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그 균형이란게 도무지 감을 잡기 힘듭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2007.08.09 11:26 신고
  5. Favicon of http://iceflower.tistory.com BlogIcon 활의노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문 할 때마다 좋은 글을 보고 가네요.

    2007.08.09 11:01
  6. Favicon of https://maggot.prhouse.net BlogIcon 한방블르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보았습니다.

    유료화가 대안은 아닌것 같고 문제는 티스토리를 가지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느냐가 핵심으로 보입니다.

    제 게인적인 생각으로는 과도한 트래픽과 스팸블로거의 유입 때문이라고들 하는데 이것도 어느정도의 원인이 되겠지만 궁극적인 문제의 해결점을 찾는 것이 우선으로 생각됩니다.

    태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원래 1인용인 것을 확장하여 만들때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검토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 보입니다. 과도하게 공유하거나 하는 것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 보입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요..

    2007.08.09 12:23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환경과 같은 공유재에 있어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두가지 유인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외부경제(어떠한 경제 주체의 행동이 제3자에게 의도하지 않은 이익을 가져다 주는경우 : [예]과수원 옆의 양봉업자)의 경우에 있어서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혜택을 주면서서 이를 장려하고 외부 불경제(어떠한 경제 주체의 행동이 제3자에게 의도하지 않은 피해나 손해를 가져다 주는 경우 : [예] 공장의 매연으로 인한 세탁소의 피해)를 가져다 주는 경우 부담금을 부담하여 이를 억제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물론 티스토리 역시 스팸블로거의 스패밍이라는 외부불경제를 차단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계정 정지 및 박탈)을 기울이고 있지만 얼마만큼의 의지력으로 실효성을 거두어들일것인지는 앞으로 지켜보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의미를 확장하고 사유의 폭을 넓혀준 댓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7.08.09 14:12 신고
  7. Favicon of https://soboo.tistory.com BlogIcon 여행용칫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배제성 : 초대 받지 못하면 배제당하는 거 아닌가요?

    2007.08.09 13:21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리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칫솔님의 의견을 듣고 나니 제한적으로 배재성을 가진다는 표현이 어쩌면 더욱 정확할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초대'라는 것도 비용이나 댓가를 지불하지 않는 의미에서 비배재성을 가진다는 쪽도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2007.08.09 14:15 신고
  8. Favicon of https://koreanjurist.tistory.com BlogIcon Hyun Ki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송합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 별 생각 없이 그냥 쓰다 보니... 내용은 수정했습니다. 굳이 변명이라면 [**] 라는 말 자체보다는 **도 [아니고]에 좀 더 방점이 있다는 ^^;;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별로 기분이 나아지지는 않겠지만... 평소에 즐겨 읽고 있었고, 그래서 평소에 기대하던 것 과는 전혀 의외의 글이 올라왔기 때문에 그렇게 썼다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그리고, 올블에서 그렇게 추천글로 올라온 것은 저도 별로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저도 주로 RSS 구독자 중심으로 글을 쓰는 편이라... 최근 한 2년간은 그렇게 올블에서 전면에 올라온 적이 없었는데...

    2007.08.09 20:05 신고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먼저 댓글 남겨주시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사실 제가 쓴글이 절대적일수 없고 오류가 있을수 있다는것은 인정합니다만 a77ila님의 표현의 과격성과 제가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의 글전개[예를 들면 제 글 어디에도 KT공유기의 사용과 문제(트래픽관련)에 대한 언급은 그어디에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제가 유료화를 전제하고 있다는 말씀]는 읽는 내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반면 제가 관심 기울이지 못했던 부분에 제글에 대한 오류지적은 충분히 납득할만한 것이었고 저역시 일정부분 수긍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자료를 찾아보게 되어 저자신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것도 사실입니다.

      서로 오해가 있었던 부분은 훌훌털어버리고 발전적인 의견교환이 서로간에 이루어졌음 합니다. 먼저 손내밀어 주신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7.08.10 01:42 신고
  9. Favicon of http://health.gamsa.net BlogIcon 양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 첨부한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두분이서 이렇게 온라인 상에서 대화하시는 것 보니 제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07.08.10 12:23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새벽까지 자료 찾아가면서 수정한 보람을 느낍니다. 금번 지적으로 많은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많이 노력하고 다듬어야 겠습니다. 덕분에 좋은 하루를 보내게 됐습니다.^^

      2007.08.10 20:43 신고
  10. Favicon of http://monoeyes.com BlogIcon 쏭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사실 공유재라는 것 자체가 그 한계성에 너무나 빨리 다다르고, 적절한 해법이나 수요억제책을 내놓지 않으면 모든 공급이 무너져버릴 수 있는 극단점을 안고 있지요~
    좋은 글 잘 보고 가요~~

    2007.08.10 13:30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티스토리를 공유재의 범주에 놓고 볼수 있냐는 반문 역시 저에게 또다른 탐구의 계기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사회과학은 역시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이견이 많을수 있다는것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2007.08.10 20:48 신고
  11. Favicon of http://xacdo.net BlogIcon xacd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분석이지만, Korean Journalist님의 트랙백처럼 티스토리는 다음의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공유재는 아닌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의 미래는 사용자가 어떻게 하느냐보다는 다음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지 않을까요?

    2007.08.11 07:50
    • Favicon of https://econoblog.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주석 4번을 놓치셨군요. 주석4번으로 물음을 갈음할까 합니다.

      보탬글 : 가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할때도 있습니다.Xacdo님께 여쭙겠습니다. 등대는 공공재일까요? 사적재화일까요? 이런 의미에서 제 해석을 보다 유연하게 바라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07.08.11 0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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