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블로그

가끔 입소문 마케팅은 돈이 많이 들지 않을 것 같아서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입소문이 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사실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 치료를 받고 온 친구녀석이 저녁식사 동안 쉴새 없이 의사에 대한 칭찬을 합니다. 이유인 즉, 보통의 의사와는 달리 자신의 어린시절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친구의 병과 같은 질환에는 어떻게 대처를 했고 어떤 방식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정감있게 설명하더란 것이었죠. 질환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그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왔다는 겁니다.

자, 오늘 저녁밥상에서 저에게 이루어졌던 이야기들은 내일이면 아마도 친구의 직장으로,메신져로, 휴대폰으로 퍼져나가 정이 있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한 행렬이 하나 둘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입소문에의한 전파는 나름대로의 필요한 성공요소가 있습니다.

1.상품이나 서비스의 질
2.화젯거리가 될 정도의 스토리
3.소비자가 만족할 수준이상의 흥미나 감동

먼저 상품이나 서비스의 질이 우수해야 유리합니다. 그저 그런 상태의 상품이나 서비스질을 가지면서 널리 입소문이 퍼져나가기를  바란다는것은 도둑놈 심보겠지요.

두번째 화제거리가 될 정도의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일본의 한 백화점에 포도를 파는 농산물 코너에서 명절 특별판매용으로 상자에 포도를 포장에서 팔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한 소녀가 병석에 누워계신 어머니를 위해 포도 한송이를 사러 왔지만 낱개 포장해서 팔 수 없다는 규정때문에 어느 직원도 선뜻 소녀에게 포도를 팔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직원이 소녀의 사정을 딱하게 여기고 상자를 뜯어내고 낱개로 포도 한송이를 포장해 판매 했다고 합니다.

후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 포도와 어머니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블로그에 담아냈는데 이 훈훈한 백화점의 이야기가 함께 그려져 입소문을 타고 그 백화점의 과일코너는 일대 유명장소가 되어 엄청난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입소문에는 화제가 될만한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세번째 필요한 것은 흥미나 감동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감동이라는 것은 단순히 만족한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일상 수준의 기대를 맞추는 만족 이상을 의미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정을 가진 의사와 입소문에서 볼수 있듯이 감동은 보통의 의사가 행하는 친절한 진료수준(만족)을 뛰어넘는 수준을 말하는 것입니다.

최소투자대비 최대효과를 얻어 내려는 입소문 마케팅은 이처럼 중요한 성공요소를 필요로 하는데,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집단은 이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비자는 점점 똑똑해지고 진화해가고 있습니다. 이를 앞서가려면 두배 새배의 노력가지고는 턱도 없겠지요. 적어도 10배,20배의 연구와 노력이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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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홈에버에선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차곡차곡 살림장만 페스티벌'이 그것이죠. 물론 요즘 사회적으로 불매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홈에버의 이벤트성 행사에 대해 홍보해주기 위해서 포스팅한것은 아닙니다. 그 이면에 숨겨진 마케팅 전략은 과연 성공한것인지 실패한 것인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보기 위해서입니다.

# 이벤트 방식과 내용.
홈에버측에서 내세운 이벤트의 내용과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행사기간 : 2007년 8월 2일~10월 31일 ( 약 3개월)

2. 내용 : 당일 구매금액 3만원 이상 고객에게 스티커 제공, 이랜드 통합카드 소지자에 한함.

3. 상품 : 500만원 이상 LG트롬 세탁기 (10KG  건조 6KG)혹은 동양매직식기세척기(6인용)
             300만원 이상 린나이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혹은 쿠쿠 압력밥솥
             200만원 이상 드롱기 미니오븐 혹은 한경희 스팀청소기
             100만원 이상 브라운 믹서기 혹은 브라운 무선포트

행사기간, 내용 그리고 상품을 보시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되시나요? 이벤트 상품이 푸짐하다라는 생각을 하시게 되나요? 아니면 실제적으로 지금 가정에 필요한것이 어떤것이니 대충 얼마만큼 구매를 해야지 그 가전제품을 득할수 있겠구나 이런 상상들을 하시나요?

저같은 경우 홈에버의 트릭(속임수 내지는 노림수)에 관심이 갔습니다. 첫째 행사기간은 3개월입니다. 이 3개월이라는 기간은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요? 목표한 가전제품이 있는 경우 3개월의 기간은 그리 긴시간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브라운 믹서기 혹은 브라운 무선포트를 획득하길 바라는 소비자는 3개월안에 최소 100만원은 구매를 해야 상품을 얻을수 있습니다.(일단 100만원의 구매금액대비 상품의 가격과 같은 가치는 배제시키겠습니다.) 목표금액을 채우기 위해 먼가 구매할 상품이 없을까하고 고민하는 분들도 분명 발생할 것입니다.

문제는 분명 두번째 이벤트의 내용에 있습니다. 당일구매금액 3만원 이상 고객에게 스티커 제공. 이것이 이벤트의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27,000원어치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 있다고 가정합니다. 이고객이 이벤트에 필요한 스티커(구매금액에 따라 스티커를 제공 이를 해당금액만큼 모아야 이벤트에 응모할 자격이 부여[각주:1])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3만원이상의 구매금액이 되어야하므로 이 고객은 3,000원의 추가구매를 결정하게 됩니다.

즉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최소 30,000원은 구매를 하게 된다는 것이죠. 또한 '당일구매'고객이란 단서마저 붙여놓았기 때문에 유보된 금액은 있을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추가적인 구매로 인해 발생하는 홈에버의 추가수익. 그것이 홈에버가 바라는 전략이겠죠. 알뜰살뜰 구매목록을 작성하고 최소한 구매할 물건만을 구매하고 나오려는 알량한 소비자의 주머니를 합법적으로 털어버리는 상술입니다. 또한 다른 대형할인매장으로 발길을 돌릴 고객을 스티커로 묶어놓는 이른바 소비자 예속의 결과도 얻을수 있겠습니다.

# 상품의 분석
자 그럼 이제 환상에서 깨어날 차례입니다. 홈에버 측이 제시한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이야기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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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측이 상품으로 준비한 것은 위의 사진의 내용과 같습니다. 100만원 이상 구매시 증정하는 믹서기의 경우 가격은 44,800원 입니다.(브라운 파워맥스 MX-2000) 구매금액 100만원에 대해서 약4.48%정도의 금액입니다.

200만원이상 구매시 증정하는 사은품의 경우(
한경희생활과학 SV-6000) 124,000원 입니다. 구매금액 200만원에 대해서는 약 6.2% 정도의 가격입니다.

300만원 이상 구매시 증정하는 사은품의 경우(
쿠쿠전자 CRP-HBG1010FI) 220,000 입니다. 구매금액 300만원에 대해서는 약 7.3% 정도의 가격입니다.

영예의 500만원 이상 구매시 증정하는 식기세척기(
동양매직 클림 DWA1610P)의 경우 417,780입니다. 500만원에 대해서 약 8.3% 정도의 가격입니다.

모두가 물품구입금액 대비 10% 미만의 가격입니다. 여러분이시라면 어떤결정을 내리시겠습니까? 저같으면 대형할인마트 한번 갈때마다 30,000이상 구매할려고 아둥바둥 거리며 3개월동안 얼마만큼의 금액을 더추가구매해야 하는지에 대한 덧셈, 뺄셈을 하고 있을바에야 차라리 저 금액을 주고 실제 사은품을 구매하려고 할것입니다. 오히려 그것이 합리적인 소비자의 행동이 아닐까요?

# 성공한 마케팅? 실패한 마케팅!
얼핏보기에 이번 홈에버의 마케팅은 좋은 말로 추가구매를 자극하는 (나쁜말로 소비자의 코묻은 돈을 좀더 훓어내는)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매출증가를 가져다 줄것이므로 성공한 마케팅[각주:2]이라 예단될수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이랜드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불매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런 눈가리고 아웅식의 판매전략이 과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수 있을까요? 실추한 이미지에 기름을 붙고 불을 댕기는 역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한편으로는 과연 3개월안에 100~500만원을 구매해서 상품을 수령해갈 소비자가 과연 몇명이나 존재할지도 의문입니다. 수령해간다고 해도 이성을 잃고 소비한 댓가치고는 상품의 가치도 현저히 낮아보이는것이 사실이구요.

정말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이로인한 매출의 신장을 기대한다면 눈앞에 이익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타 할인매장과 차별화 되는 가격정책을 통한 경쟁의 자세로 임해야 할때가 아닐까요? 이제 홈에버를 비롯해 이랜드하면 웬지 비정규직 노동자를 착취[각주:3]하고 이에 나아가 소비자까지 우롱하는 그리 썩 호감이 가지 않는 기업정도로 제 머리속에 포지셔닝되는것은 왜일까요? 제가 이번 홈에버의 이벤트를 실패한 마케팅[각주:4]이라고 여기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먼저 많은 댓글을 남겨주시어 활발한 의견을 교환해주신 많은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저의 작은 글하나로 화가나신분들이나 본인의 댓글이 삭제된 것에 대해 분노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저에게 소중한 공간이 익명에 기댄'반말이나 욕설','논리전개가 없는 비판','인격모독성' 글들로 저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아주시는 소수의 분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는 싫었습니다.

애시당초 제 글의 취지는 현재 홈에버라는 대형할인점에서 행하고 있는 이벤트가 진정 고객들에게 효용을 제공하고 있을지에 대한 반문에서 시작하였고 다양한 의견들을 통해서 제 생각을 정리하고자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글의 말미에 비정규직의 문제를 거론하여 '홈에버의 마케팅이 실패한것이라고 생각든다'라는 표현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이것에 대해 반대를 위한 비판이 아니냐는 일부의 의견은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며 일부 제글의 수정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제가 마치 홈에버를 음해하려는, 혹은 있지도 않는 사실관계를 왜곡, 확대 재생산하는 글을 쓴것마냥 매도하시는 일부의 글에는 동의 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 글솜씨가 모잘라 명확한  논거를 바탕으로 하는 표현에 다소 미흡했다는 점과 그 때문에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분들도 계셨다는 점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에 더욱더 의미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거나 분쟁의 소지를 남길수 있다는 자의적인 판단에 의거 댓글을 승인한후에 출력되도록 설정해두었습니다. 제가 댓글달아주신분들에게 답글을 모두 달아드리고 제글을 한번 더 돌아보고 수정의 과정을 거친후에 다시 댓글을 익명으로 허용할지에 여부에 대해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과정도 참지 못하겠다 싶으신 분들은 트랙백을 걸어주시면 의견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에 대한 승인절차를 없앴습니다. 이제 자유롭게 의사를 교환 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바로 답글을 해드릴수는 없지만 제가 확인하는대로 답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만일 홈에버측이 소비자의 효용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벤트를 하는것이라면 3만원보다 그 가격을 하향조정해야 했을 것이다. [본문으로]
  2. 여기서 말하는 성공한 마케팅의 의미는 홈에버측에서 생각하는 '매출이익증대'차원에서의 성공한 마케팅을 의미하는 것으로 홈에버의 긍정적 브랜드가치의 증대라는 부차적인 '성공'에 대한 개념은 제외된것임. [본문으로]
  3. 많은 분들이 이부분을 가르켜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글을 쓰니까 이런결과를 도출하게 된다는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그래서 글을 수정하려고 고민하기는 했으나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임을 전제로 하는 조석을 단다면 그리 부적절한 표현같지는 않다는 생각에 그대로 수정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본문으로]
  4. 실패라고 규정짓는 부분에 있어서 제가 마케팅적 측면에서 전문가가 아니어서 이런 자의적 판단을 내린것이라는 일부의 의견을 받았습니다. 그부분은 일부 수용하겠습니다. 전 마케팅의 현업에 종사하지도 않고 마케팅에 대해서 4년을 초과해서 공부한 이른바'전문가'도 아닙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해석일뿐입니다. 일부 효용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들도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그것은 제가 이것을 실패한 마케팅이라고 느끼는 것처럼 그들도 자신의 소비적 취향에 부합할정도로 효용을 느끼는 것이라고 판단하는것이므로 존중해드리고 싶습니다. 따라서 이 표현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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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좋은 비누를 생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사람들이 씻고 싶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학자 요제프 슘페터]
디워(D-war)는 적어도 한국내에서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그 동인(動因)이 일부의 주장처럼 애국,애족마케팅에 기댄 결과라고 평가절하되더라도 그 성과는 주목할만 하다.

이런 감성에 기초한 애국,애족 마케팅이 기형화된 시장구조를 야기시킬수 있다며 성과를 무시,거부하거나 성토하는 이들[각주:1]은 '재화'[각주:2]와 '상품'[각주:3]의 구분도 못하면서 자본주의의 원초적 생리를 논하는 아이러니한 모순덩어리가 아닐까?

많은 관객이 입증하듯이 지금 디워는 분명 우리로 하여금 '씻고 싶도록 만드는 비누'임에는 틀림없다.
  1. 여기서 말하는 성과는 디워의 작품성이나 예술성을 의미하는것은 절대 아니며 단지 마케팅적 차원에서의 성과를 이야기 하는것임을 밝혀둔다. 또한 왜 비난하는지에 명확한 정체성 없이 단지 반대편에 서서 애국애족마케팅을 비판하는 일부의 사람들의 의견들이 디워의 마케팅적 의미들을 함몰시킬수 있음을 우려한 표현이다. [본문으로]
  2. 오직  자신의 소비를 (자급자족) 목적으로 만들어진것. [본문으로]
  3. 시장에서 판매(가치의 교환)를 목적으로 하는것. 디워는 상품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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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계에도 불어오는 새로운 바람 2.0
웹1.0과 2.0을 구분하는 경계는 소통(communication)일것입니다. 일방향으로 정보를 전달할것인지 쌍방향 상호소통이 가능할것인지에 따라 2.0이라는 가상의 선을 그어놓은 셈입니다.이런 소통으로 대변되는 2.0적 현상들이 필자와 독자사이의 관계구조와 소통의 구조또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참고 : [이젠 책을 벗어나 작가와 소통한다.]

과거의 독자들은 오로지 책을 통해서만 독자들과 대화했습니다. 물론 팬사인회나 기타 이벤트성 행사들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것들은 진정 독자들과의 소통이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일종의 팬서비스적인 차원의 일회성 이벤트라고 말하는편이 더욱 정확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보면 다소 권위적인 벽이 필자와 독자사이에 경계를 그어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트랜드도 변하고 사람들의 의식도 변했습니다. 서로 소통을 원하게 됩니다. 소통이 가능한 통로만 있다면 서로 이어져 흐르길 원합니다. 그래서 책의 저자들은 책을 쓰고 그 책속에  담겨진 의미들이 독자들에게 수동적으로 전달되기만을 바라진 않습니다. 독자들 역시 필자의 감정을 느끼고 사상을 이해하고 그들의 의식을 느끼고 싶어합니다. 이것이 책이라는 경계를 허물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형태를 띄고 있는것이 출판계의 2.0적 변화입니다.

# 책밖으로 뛰쳐나오신 이외수 선생님.
이외수라는 분이 있습니다. 저 스스로도 그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퍼뜩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기인이나 도인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법하기도 하고 열린마음과 사상의 2.0적 마인드를 가진  이 시대의 선구자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분의 본업은 글을 쓰는 문인(文人)입니다. 하지만 비단 책에서만 그의 생각과 사상을 읽을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이외수 선생님 플레이톡-꽃노털의 하악하악 소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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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톡이라는 미니블로그속에  단 몇줄의 글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그의 모습속에서 모든 경계는 허물어집니다. 수많은 소설가나 시인 그리고 수필가들이 만들어냈던 권위적이고 고결한 이미지는 그의 솔직하고 담백한 단 한줄의 글로 고정관념을 탈피해버립니다. 남들보다 먼저 책속에서 뛰쳐나와 세상과 그리고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그는 어찌보면 너무나 직설적이고 솔직하여  더욱 많은 그의  생각과 사상의 조각들을 접해보기 위해서라도  기꺼이 책을 구입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 그의 모습에서 감성마케팅을 떠올리게 됩니다. [각주:1]
이번에 미니 블로그를 통해 독특하게 책 홍보한다고 기사도 났는데 실제로 홍보 효과가 있던가요?

이외수 : 엄청나게 좋았지. 그 기사가 나가고 나서 갑자기 판매부 수가 올라가기 시작했으니까. 마침 또 시의적절하게 KBS '인간극장'이 방영되면서 상승효과가 컸어. 분야별로는 10위권 안에 다 들어가 있으니까.


# 감성마케팅

감성마케팅은 말그대로 이성에 의존하지 않고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에 호소하는 마케팅을 일컫는 말입니다. 최근에 읽었던 책[각주:2]을 빌어 감성마케팅에 대한  일화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태권도를 전공한 어떤 사람이 변두리 지역에 태권도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초기 자본금이 부족했던그에게 건물하나를 임대하는것조차도 빠듯했기 때문에 아이들을 실어 나를 차량을 미처 구하지 못했습니다. 궁여지책으로 중고봉고차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값이 싼만큼 치명적인 차량의 결함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차량의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문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아이들을 실어나를때 일일이 아이들을 품에 안아서 태우고 내렸습니다. 그리고 두번씩 문이 제대로 닫혔는지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학부모들이 보았을때는 마치 아이들의 안전까지 꼼꼼하게 책임지는 자상한 모습으로 비춰졌고 이런 소문은 순식간에 마을에 펴져나갔습니다. 그 결과 더욱많은 학원생들이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도장에 모였고 그 태권도 전공자는 무엇이라도 깨달은듯 담배까지 끊어 아이들을 안을때 아이들에게 담배냄새가 몸에 베어 흘러가지 않도록 하는 세심함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태권도장의 타겟은 태권도 수업을 수강하는 아이들이 아닙니다. 바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건강하게 키우길 바라는 1차적인 바램[이성적 욕구]을 가진 부모들일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아이들을 태권도장과 같은 대리교육기관에 안전하게 맡겨두고 자신의 가사를 돌볼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벌고 싶은것이 바로 2차적인 바램[감성적 욕구]일 것입니다. 이렇게 인간의 구매심리에는 종종 이중적인 심리요소가 작용하는데 이성적인 욕구뿐만 아니라 그와 동시에 감성적인 욕구까지 충족시켜주는 것이 바로 감성마케팅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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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마케팅 사례1
'아버님댁에 보일러 놔드려야 겠어요'라는 멘트로 힛트한바 있는 보일러 광고를 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그 광고에서 1차적인 이성적 욕구는 '난방의 해결'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보일러는 난방을 해결하기 위해 구매하는 제품이기  때문이죠. 이런 이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자사 보일러의 우수한 성능적 요소들만 드러내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일러 광고들이 이미 높은 열효율로 축약되는 우수한 성능을 내세운 광고를 진행한바 있었습니다.

이런 경쟁적 상황에서 기발한 감성을 일깨우는 광고를 집행하는 보일러회사가 등장했습니다.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을 모시지 못하는 수많은 '자식들의 미안한 마음 해소'라는 감성을 이끌어냄으로써 소비자들의 2차적인 감성적 욕구까지 충족시켜주는 감성마케팅을 적절하게 이용한 광고였습니다.

# 감성 마케팅 사례2
지난 2002년 한반도는 붉은함성으로 물들었습니다. 바로 태극전사가 있었고 그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붉은악마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같은 축제적인 분위기를 등에 업고 마케팅을 시도한 수많은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것이 바로 SK텔레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SK텔레콤은 당시 붉은악마의 후원사로 월드컵 응원켐페인을 앞서서 진행했습니다. 붉은악마의 응원을 일반인들에게 전파한것뿐만 아니라 '응원'이라는 것을 하나의 문화로 승화시킨 사례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국민들의 한국팀에 대한 '응원이나 승리의 염원'과도 같은 1차적인 욕구뿐만 아니라 '세계를 향해 한민족의  단결심을 보여주게 되는 일원으로써의 참여했다는 만족감'과도 같은 2차적인 욕구까지 충족시켜줌으로써 감성마케팅의 성공적 사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 이외수 선생님과 감성마케팅
감성마케팅에 대한 개념이 어느정도 이해되셨는지요? 제가 제목에서처럼 이외수선생님을 감성마케팅의 대가라고 일컫는데에는 그분이 독자들의 1,2차적 욕구를 너무나도 명확하게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의 글을 통해서 1차적으로 그의 사상과 정신세계를 아우르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소설이 되었든, 수필이 되었든 시(詩)가 되었든 말이죠. 그리고 미니블로그를 통해 그와 함께 소통하고 싶은 2차적 욕구들을 해소하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감성마케팅의 핵심은 이런 이성적인 욕구와 감성적인 욕구의 상호충족을 통해서 빛을 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트랜드가 되고 있는 문인(文人) 이외수 선생님만의 독특한 소통법은 분명 독자들의 두가지 욕구를 모두 만족시켜주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선생님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의 세상을 향한 그리고 독자를 향한 신선한 소통들이 계속되길 기원합니다.



덧붙이는 글 :
일각에서는 그의 이런 소통법에 대해 못마땅해 하는 시선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류속의 사람들의 시선역시도 개의치않음을 선생님의 의미있는 한마디는 일축해버립니다.
'하루살이가 호랑이 등에 올라타고 내가 호랑이 잡았다고 큰소리를 쳐도 정작 호랑이는 하루살이라는 생물이 지구 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아간다'
  1. 최근 디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플톡을 통한 마케팅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본문으로]
  2. 마케팅공부왕-김학선(파인트리)이란 책이었는데 이론적인 내용들만 열거해놓은 기존의 서적들과는 달리 일선에서의 실무적인 마케팅사례를 통해 다양한 개념들을 잡아주었던 책이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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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시간도 마케팅 한다.]에서 타임마케팅의 개념과 활용 정도를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유한한 희소자원인 시간을 마케팅의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설명했었습니다. 오늘은 그 연장선상에서 타임마케팅의 축이 되고 있는 시간 점유율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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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 요즘 이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동종 업체간의 시장점유율 경쟁에만 혈안이 되어 있던 초일류 기업들이 고객들의 '관심'이나 '주목'으로 비롯되는 '시간'과 같은 개념을 독차지하기 위한 경쟁체제에 돌입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나이키를 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나이키의 경쟁상대는 아디다스나 리복, 퓨마등과 같은 동종스포츠브랜드군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이키는 소니, 애플, 닌텐도를 경쟁상대로 규정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수년간 나이키의 마켓타겟팅은 다름아닌 청소년이었습니다. 그들이 소니,애플,닌텐도와 같은 이종 브랜드를 경쟁상대로 채택하고 나선것은  운동화를 신고 뛰어놀아야할 청소년들이 소니, 애플, 닌텐도에 빠져 집 밖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지난 수년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거듭했던 나이키의 경영실적이 최근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는 그들 내부의 자성과 위기의식에서 기인하는 것입니다.

이는 책이 말하는것처럼 업체간의 경쟁은 더이상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객이 자사의 브랜드에 할애하는 시간, 즉 주목과 관심이 가장 중요한것임을 의미합니다. 고객은 기업간 경쟁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관심이 없습니다.오로지 자신에게 유익한지, 혹은 흥미로운지를 가려 시간을 할애합니다. 어짜피 시간 자체가 유한하고 쪼개어 쓸수 밖에 없을정도의 희소성을 가진다는 특성때문일 것입니다.이런 고객의 시간을 어떻게 자신에게로 가져오느냐 하는 것이 지금 나이키가 직면한 고민인 것입니다.

# 타임마케팅과 시간점유율
이책은 제가 소개했던 타임마케팅을 시간점유율이 포괄하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넓은 의미에서의 시간점유율속에 타임마케팅이 존재한다는것입니다. 타임마케팅은 단순히 일시적 수요자극을 노리는 이벤트로 설명하고 시간점유율은 중장기적 신뢰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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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궁극적으로 목표로 삼아야 할것이 바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시간점유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뢰'에 바탕을 둔 '신뢰점유율'을 높이는것이 우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철수의 경쟁상대는 만수가 아니다.
'시간점유율'에 대한 이해 하기 쉬운예를 하나 들어 설명해볼까 합니다. 철수와 만수 그리고 영희가 있습니다. 철수와 만수는 모두 영희를 좋아합니다. 둘 모두 경쟁상대인 셈이죠. 둘다 어떻게든 영희에 눈에 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영희는 드라마광입니다. 드라마 말고는 안중에도 없죠. 많은 시간을 집에서 케이블  TV를 통해 드라마 시청에 몰입합니다. 철수가 선택할수 있는 영희 꼬시기 방법은 무엇일까요? 철수의 경쟁상대는 진정 무엇일까요?

눈치 채셨겠지만 철수의 경쟁상대는 '드라마'입니다. 영희가 관심을 두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드라마'로부터의 관심을 어떻게 철수 자신에게로 옮겨 오느냐에따라 작업의 성패가 달려있는것이겠죠? 이 상황에서 만수와의 경쟁은 무의미할 것입니다. 먼저 영희에 대한 요구와 관심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드라마'가 영희에게 주는 효용은 어떤 것이며 영희는 '드라마'로 어떤 만족을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에 걸맞는 '신뢰'를 구축하고 신뢰점유율을 높인다면 자연스럽게 영희가 '드라마'에 가지고 있는 '시간점유율'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있을것입니다.

이제 기업들도 사고의 유연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동종간의 출혈경쟁에 급급할것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먼저 관심을 가지고 고객의 시간점유율을 늘려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고객에 대해 신뢰를 구축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신뢰 또한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것은 아닙니다. 고객에 대한 관심과 노력에 의해서 쌓여가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진정 자신의 경쟁상대는 누구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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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마케팅한다. [타임 마케팅]

경영 2007/07/02 13:02 by ★비트손★

야구선수 양준혁은 프로야구사상 처음으로 2000안타의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만일 그가 다른 프로야구선수들의 경우처럼 대학진학을 하지 않고 바로 프로에 입단했다면 지금쯤 3000안타의 대기록도 가능했을거란 것이 야구계의 조심스런 추측입니다. 경제학적 관점으로 이야기하자면 양준혁은 대학을 진학함으로써 1000안타의 기록을 포기한셈이 되므로 1000안타만큼의 기회비용을 지불하게 된셈인거죠.

이처럼 기회비용이란 개념은 어떤 선택을 위해 포기했던 다른선택으로부터 얻을수 있는 이득을 말합니다. 양준혁에게 있어서 기회비용은 시간의 희소성때문에 발생합니다. 만일 시간이 무한하다면 이런 고민조차 무의미한것이죠. 제가 이렇게 시간에 대해 언급한것은 오늘 다룰 주제가 타임마케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유한하게 주어진 자원인 시간이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마케팅에 접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합니다.

# 타임마케팅1 - 시간을 제품으로 활용한 경우
저희집 근처에는 해장국집들이 즐비해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손님이 많은곳이 한군데 있습니다. 그집의 음식맛이 특별나게 뛰어난것도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그집만큼 장사가 잘되는 집이 드뭅니다. 이유는 간단한 것입니다. 그 식당문을 열고 의자에 앉는 그순간 바로 아주머니는 손님 수만큼의 해장국과 밑반찬이 세팅된 쟁반을 식탁위에 올려놓습니다. 해장국이란 단일메뉴를 취급하기 때문에 별도의 주문절차나 대기시간 없이 손님들은 바로 식사가 가능하다는것이 그집의 최고 장점이자 손님을 끌어들이는 비결이었습니다. 그누구도 이식당에서는  불필요한 시간을 허비하는일이 없습니다.

이모든 것이 가능하기 위해서 식당주인은 나름대로의 데이타를 축적하고 있을 것입니다. 해장국의 제조공정도 간편하고 신속한것이어야  할것이고 그날 그날 판매되는 해장국의 수량또한 계량화해서 불필요한 음식낭비를 최소화해야 가능한  전략입니다. 이 식당의 최대상품은 바로 다른식당에서 흉내낼수 없었던 '시간'이란 상품이었던 것입니다.

# 타임마케팅2 - 시간을 환경으로 이해하는 경우
간혹 다양한 업종중에서 시간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업종들이 종종있습니다. 여름철은 웨딩업계입장에서는 비수기에 속합니다. 비교적 날씨가 무더운 여름 보다는 봄이나 가을철에 예식을 많이 올리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 가격대를 조정해서라도 예식 계약을 체결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웨딩홀을 비워둠으로 발생하는 비용보다 ,낮은 가격이라도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더욱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에 맞추어 할인행사를 하는 아파트 단지내 상점들을 종종봅니다.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유동적으로 가격을 조정,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한 일종의 마케팅전략인셈입니다.

# 타임마케팅3 - 시간을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
대형할인마트에 가면 종종 특별품목에 대해 한시적으로 폭탄세일을 감행한다는 방송멘트를 들을때가 있습니다. 이런 방송이 흘러나오면 주부들의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사람의 마음을 급하게 만들어 구매를 자극하는 일종의 전략임을 인지하면서도 다시 못올 찬스라는 말에 귀가 솔깃 물건들을 장바구니에 쑤셔넣습니다.

또한 예정된 폐점시간을 연장한다는 말에 고객들은 좀더 느긋한 마음으로 매장을 둘러보고 상품을 구매하게되는 현상들도 시간을 수단으로 활용한 예일 것입니다. 시간을 어떻게 밀고 당기느냐에 따라서 매출량이 유동적으로 결정될 정도입니다.

 마케팅은 고객과의 연애입니다. 타임마케팅의 관건은 '내시간' 말고도 '당신의 시간'까지 관심을 갖는것입니다.
[출처 : 마케팅 공부왕 72p]

이쯤되면 시간으로 할수있는 것이 꾀나 많다는 생각이들지요? 이처럼  타임마케팅 성공의 관건은 무엇보다도 고객과 나에대한 섬세한 관찰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만큼 세밀한 노력과 정성을  요구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추가 : 2007.7.3 : [ 타임마케팅 사례 - 타임마케팅 편의점에 확산 ] 시간을 환경으로 적용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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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 마케팅.

경영/마케팅 2007/06/29 02:42 by ★비트손★
트랜스포머를 보고왔습니다. 정말 그 현란함에 입을 다물수 없었습니다. 인간의 상상력이란 그한계를 가늠할수 없다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스포일러가 되고자 포스팅한건 아니구요. 지난번에 영화속 PPL에 관련된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영화 속 보이지 않는 마케팅 전쟁] 그 연장선상에서 트랜스포머는 어떠한 PPL 이 포함 되었는지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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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영화속에 로봇들은 평상시 자동차나 비행기 불도저등과 같은 것등으로 위장하고 있다는 설정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기전에 어떤 자동차 회사가 PPL을 할까 궁금했었는데 역시 미국의 GM이더군요.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 홍보를 효과적으로 할듯합니다. 오토봇 군단은 주로 GM자동차로 위장하고 있는것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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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이한편의 영화로 GM의 모터쇼를 보고 나온것쯤 되겠죠? 심지어 저는 미처 못보고 지나쳤지만 디셉티콘 로봇에 의해 파괴되는 자동차는GM대우의 누비라를 썼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그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PPL에 참여했습니다. 영화초반 카타르 군작전지역에서 고향에 있는 가족과 화상챗팅하는 군인 장면이 나오는데 HP로고가 선명하게 찍힌 모니터가 두어차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미국방부장관에게 뭔가 비밀스런 동영상을 보여주기 위해 외계인의 존재(외계로봇의 존재라고 해야 겠군요.)가 담긴 동영상은 애플노트북으로 플레이 됩니다.

또 주인공이 자동차구입을 위한 자금 마련으로 경매사이트에 할아버지의 유품을 내놓는데 그 인터넷 경매 사이트가 ebay이구요. 여자 해커가 미국방성에서 일급비밀 자료를 몰래 유출하기 위해 사용하는 SD메모리는 파나소닉이었습니다.

오션스13이 삼성폰을 주력으로 광고한다면 트랜스포머는 노키아를 홍보합니다. 미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삼성이나 노키아가 일본기업으로 잘못알려진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를 설명해주기 위함이었을까요? 영화속에서 노키아는 핀란드의 브랜드라는것을 대사로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션스 13에서 삼성폰을 다소 과도하게 홍보하던 장면과는 사뭇다르게 부드러운 PPL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

굳이 억지를 부려 PPL사례를 하나 더찾아내라고 하면 신예 전투기 F22도 여기에 포함되겠죠? 어찌댔든 전투기 팔아먹기 사업도 미국의 국책사업일테니까요. 많은 전투기가 영화를 뒤덮습니다.

이 영화는 분명 흥행할거란것이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그렇다면 분명 PPL에 참여한 기업들의 브랜드가치도 그만큼 상승하는 기회가 되겠지요? 또한 많은 로봇이 등장하는 영화니 완구산업으로 벌어들이는 수익 또한 만만치 않을듯 합니다. 시원하고 스펙타클한 영상이 그리우신 분이라면 추천해주고 싶은 그런영화입니다.

참고해서 보시면 좋을 글 : 영화 속 보이지 않는 마케팅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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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마케팅에 눈을 뜨라.

경영/마케팅 2007/06/28 14:56 by ★비트손★

# 웹2.0과 블로그
웹2.0이 대세인 세상입니다. 개방, 참여, 공유. 이 세단어로 축약 설명할수 있는 웹2.0은 실제 어떤 기준에 의해 명확히 구분되는 개념은 아닙니다. 단지 규모의 경제가 세상을 지배하던 과거 트랜드와의 단절을 의미하고 또한  '롱테일'과 같은 범위의 경제로의 이전을 의미합니다. 이런 변화를 설명하고 기존세계와 차별화 되는 새로운 경계를 표현해줄 수식어가 필요했으며 이를 1.0 그리고 2.0과 같은 버젼(version)개념으로 나타낸 수치가 바로 웹2.0인것입니다.

웹2.0 세계에 빠질수 없는 주체는 블로그입니다. 1인 미디어, 타잔의 포효, 발없는 천리마, 생각의 족보, 지식의 은행등 블로그를 수식하는 단어는 다양합니다. 블로그는 이미 여러 미디어를 대체할 새로운 매체로 각광받기 시작했고 검색엔진 구글은 불특정 다수의 블로거들을 애드센스라는 강력한 경제적 유인을 통해 자신들의 경제 제국에 편입시키고 있습니다. 거대한 제국을 하나로 잇는 링을 만들어 가고 있는셈입니다. 그들을 많이 포섭하고 껴안을수록 롱테일경제하에서 무엇보다 부각되고 있는 '광범위한 꼬리'들을 더해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웹2.0의 환경은 수동적이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는 물론이거니와 흥미거리 관심사등도 검색을 통해 찾아볼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개방된 모든것으로부터의 능동적 자유소통.그 저변에 바로 수많은 블로그들이 존재합니다. 인터넷을 떠도는 객체가 아니라 정보와 가치를 재생산하는 주체로써의 블로그는 더이상 닫힌 세계안에 그들의 생각들을 가두어 두지 않습니다. 역동적이고 때론 파워풀하게 기존 대중매체가 쌓아올린 절대적 아성을 일시에 허물어버리는 객관성과 창조성을 지닌 새로운 가능성으로 전면에 부각되고 있습니다.

#블로그와 마케팅
블로그를 마케팅과 접목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이 블로그를 기업의 인트라넷에 도입하려는 계획을 준비중이라는 보도는 기업들도 이미 블로그의 효용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내주는것입니다. 기업에게 있어서 블로그는 기업 내외부로의 쌍방향 중심의 커뮤니티, 정보의 신속전달 및 재생산에 더없이 적합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이를 활용하는 기업의 태도는 다소 미온적인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기업들이 이상적으로 손꼽는 블로그의 활용방안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한가지는 기업내부적으로 활용될수 있는 방안으로써 인트라넷 구축의 새로운 형태, 즉 대내 커뮤티케이션의 채널로 활용하는것입니다. 하지만 기업들이 그들이 구축해놓은  닫힌 세계에서 탈피하여 블로그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는 까닭은  핵심기술의 유출과 같은 보안상의 우려와 기업내부적으로 민감한 현안들이 여과없이 외부로 알려지는것에 대한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한 가드라인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가지는 기업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상품에 대한 홍보차원의 블로그 활용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닫힌 웹세계를 숭배해왔습니다. 자사제품의 단점이나 개선되어야 할 사항들은 외부로 알려지는것을 극도로 꺼려합니다. 그래서 자사의 홈페이지상의 게시판 대신 담당자에게 메일을 발송하는 형태의 웹페이지를 선호하고 무미건조한 제품의 카다로그를 실어놓은 홈페이지가 기업이나 제품홈페이지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미 웹2.0환경에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기업으로 부터 보다 빠른 반응을 기대합니다. 그들의 기대가 기업의 서비스나 제품에게 어떻게 전달될수 있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수용하는 기업의 자세 또한 실시간으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상호교감하고 정보를 주고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그들이 쳐놓은 울타리와 벽안에 자신들을 철저히 가두어 두고 소비자들의 말에 귀기울지 않았습니다.그리고는 단편적인 CRM(cutomer Relation Management)이 이런 고객불만을 해소해 줄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2.0으로 대변되는 커뮤니케이션의 환경변화를 인식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블로그가 그들의 목적을 채워줄 만한 충분한 동기를 가졌음을 그들도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비지니스]의 장점
 

  • 편의성 : 블로그는 기존 온라인커뮤티케이션의 업그레이드 판입니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할정도로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또한 정보의 생산 및 전달 그리고 재생산에 대한 사이클이 무한대인 영역입니다. 이모든것이 이용의 편의성 덕택입니다. 누구나 클릭 몇번으로 블로그의 개설 및 운용이 가능해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전문성을 지닌 블로거들도 다수 배출되고 있습니다. 기업은 앞으로 이들을 주목할것이며 새로운 수익모델로써 블로거들을 포섭하기 위한 경쟁을 가속화 할 것입니다.
  • 역동성 : 블로그는 살아숨쉽니다. 트랙백이라는 블로그 고유의 이동로를 따라 물흐르듯 네트워크를 흘러 새로운 의미와 가치들을 생산해냅니다. 그렇게 생산된 정보의 소통의 범위와 파급효과는 상상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이것은 곧 기업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주목받을것은 기업의 덩치가 아니라 얼마나 반응하는가와 같은 역동성입니다. 즉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기업과 같은 규모의 경계 마저 허물어버리는 것이 블로그를 통한 소통으로 가능할것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는 이런 역동성을 기업에게 배가 시켜주는 도구로 활용될수 있을것입니다.
  • 속도성 : 기존의 웹체계는 수정, 보완의 절차가 까다롭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과 시간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간단한 정보 조작으로 정보의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또한 이를 받아들이는 객체 또한 RSS라는 유용한 배급체계를 통해 자료 교환 및 유통의 속도를  탁월하게 향상시킬수 있습니다.이는 가장 발빠르게 니즈를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선택적 전략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 공유성 : 기업들은 이제 더이상 부서간 사원간 의사소통이나 정보교환을 메일과 같은 별도의 공간을 빌리지 않고도 블로그 공간안에서 공유할수 있을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수정된 자료들은 정보나 지식의 진화를 가져와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블로그마케팅 사례
1.엘지텔레콤[http://blog.naver.com/swt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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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텔레콤은 엘양이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내세워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포스팅 되는 주요내용들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자사의 이벤트 소개, 휴대전화 관련 정보,여행지 소개,연예계 뉴스,기타 생활정보등 비교적 다양한 카테고리가 특징입니다. 하지만 엘양이라는  캐릭터가 주는 느낌이란 다소 자연스럽지 못하고 작위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자칫 진실성이 없어보이는 단점을 노출할수도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에서도 LG텔레콤블로그 처럼 캐릭터를 이용한 블로깅이 있었는데 노골적인 홍보로 빈축만 사고 막을 내리게 되는 실패한 사례가 있습니다.
# '성난 소비자'를 부른 '성난소' 캠페인
펩시가 벌인 '성난 소(Raging bull)'캠페인은 버지니아에서 일하고 있는 소가 직접일기를 쓴다는 형식의 블로그로서 소가 겪는 시시콜콜하고 일상적인 일과 불평을 위트 넘치는 글로 표현하여 인기를 끌었으나 점차 노골적인 홍보성 글로 변질되면서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

-닥터페퍼. 세븐업의 음료가 5가지 맛이 있다는 것을 넌지시 알리기 위해 소가 '5가지 맛이 구분이 안간다'고 말하는 식의 글이 올라오면서 블로거들의 불만을 초래했고 곧 불매운동으로까지 전개되어 결국 해당 사이트는 폐쇄.

[출처 : CEO Information 526 호 블로그 시대의 기업경영 15p]

하지만 이와 반대로 상업적 의도가 보이더라도 참신한 재미와 감동, 친근감을 제공하고 브랜드이미지 제고에 성공한 사례도 있습니다.
버거킹이 '텐더크리스피' 판촉전략으로 개설한 '복종하는 닭' 사이트의 경우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인기를 끌면서 블로그 전파효과로 인해 3주만에 1억 4,300만회를 기록.

[출처 : CEO Information 526호 블로그 시대의 기업경영 15p]

2.(주)한울-김치블로그[http://www.kimchib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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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김치(소포장 단위김치)로 많이 알려진 기업 (주)한울의 김치전문 블로그입니다. 카테고리는 크게 5개 정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김치데스크 : 김치관련 뉴스 제공

김치스토리 : 김치가 왜 우리